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가 14일 애프터마켓을 처음 가동했다.
- 첫날 주식 1조8177억원이 거래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렸다.
- 개인투자자 비중 93%였고 변동성은 정규장보다 낮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전·하이닉스 두 종목에 7279억원 집중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거래소(KRX)가 주식시장 애프터마켓을 처음 가동한 14일 장 마감 이후 1조8000억원이 넘는 주식이 거래됐다.
첫날 거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두 종목에서만 7279억원이 넘는 거래대금이 발생하면서 코스피 애프터마켓 전체 거래대금의 약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총 1조817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총 7223만9000주였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조3252억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2217만5000주였다.
◆ KRX 애프터마켓 첫날 1.8조 거래…'삼전닉스' 55% 쏠림
이날 유가증권시장 정규시장 거래대금은 20조2591억3600만원이었다. 애프터마켓까지 합친 전체 거래대금은 21조5843억6800만원으로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하루 전체의 약 6.1%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애프터마켓에서 4924억7400만원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5006만4000주로 유가증권시장보다 많았다.

정규시장 거래대금 5조5485억9700만원에 애프터마켓을 더한 하루 전체 거래대금은 6조410억71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애프터마켓 비중은 약 8.2%였다.
KRX는 14일부터 기존 오후 4~6시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10분 단위 단일가 방식으로 거래했지만 애프터마켓에서는 정규시장처럼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실시간으로 체결하는 접속매매 방식을 적용한다.
개장 첫날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로 거래가 쏠렸다.
삼성전자의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2960억4514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19만3420주였다.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4319억1386만원으로 삼성전자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25만6370주였다.
두 종목의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을 합치면 7279억5900만원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애프터마켓 전체 거래대금 1조3252억3200만원의 약 54.9%다.
개장 첫날 유가증권시장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집중된 셈이다.
◆ 개인투자자 비중 93%…"가격변동성 정규장보다 낮아"
거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활발해졌다. 시간대별 거래 비중은 ▲오후 4~5시 19.6% ▲오후 5~6시 25.5% ▲오후 6~7시 24.2% ▲오후 7~8시 30.7%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개인투자자가 전체 거래의 93.0%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 2.1%를 기록했다. 개인은 애프터마켓에서 5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0억원, 기관은 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주문 역시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무선단말(MTS)을 통한 주문 비중이 73%에 달했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21%를 차지했다. 퇴근 이후 개인투자자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격 변동성은 정규장보다 낮았다. 종목별 고저 변동성은 코스피 2.9%, 코스닥 4.6%를 기록했다. 같은 날 정규장의 코스피 4.1%, 코스닥 5.8%보다 낮은 수준이다.
KRX 애프터마켓이 문을 열면서 정규시장 종료 이후 투자자들의 거래 선택지도 넓어졌다.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과 KRX 애프터마켓이 같은 시간대 운영된다.
애프터마켓에는 첫날부터 증권사 38곳이 참여했다. 거래 가능 종목도 기존 저녁 시간대 약 600개에서 코스피·코스닥 대부분 종목으로 확대됐다.
다만 당일 정규장에서 거래되지 않은 종목과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정리매매종목, 단기과열종목 등 시장 관리가 필요한 종목은 제외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애프터마켓이 순조롭게 개시된 만큼 향후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