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형일 후보자, 15일 청문회서 지명 통보 경위 답변을 피했다.
- 그는 김현지 부속실장과 김용범 실장 연락은 아니라고 했다.
- 구윤철 교체 과정 질문엔 인사 절차 발언을 자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수영 "언제·누구에게 통보받았는지도 못 밝히나" 추궁
구윤철 교체 과정 거론하며 "장관들 일회용처럼 다뤄선 안 돼"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사실을 언제, 누구로부터 통보받았는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연락받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본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후보자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언제 통보받았는가'라고 묻자 "장관 통보나 관련된 내용은 후보자로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통보를 언제 받았는지도 답변하기 어렵느냐"고 재차 물었으나 이 후보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통보 주체를 묻는 질문에도 그는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운 위치인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다.

◆ 이 후보자, 통보 주체에도 말 아껴
박 의원이 "청와대 인사수석에게 받았는가, 김현지 부속실장에게 받았는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부속실장에게 연락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그러면 인사수석에게 받은 것인가"라고 다시 묻자 이 후보자는 "그 부분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박 의원은 "공식 루트가 인사수석이고 인사수석에게 받았다고 답하면 될 것을, 도대체 어느 비선으로부터 받았기에 누구에게 언제 받았는지도 말하지 못하는가. 그런 태도로 청문회에 나와 무엇을 답변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통보받았는지 묻자 이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누구에게 통보받았는지 밝혀야 국민적 의혹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구윤철 교체 과정 질문엔 "말씀드릴 위치 아니다"
박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구윤철 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의 교체 과정도 문제 삼았다. 구 부총리가 미국 출국을 앞둔 공항에서 교체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고위 관료에 대한 현 정부의 인사 방식이 적절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관료 출신 장관들은 쓸 때는 쓰고 그만둘 때는 상의를 전혀 안하고 냉정하게 하는 것 아닌가"라며 "과거에는 부총리나 장관급 인사에 대해선 교체 시점이나 후임자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상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회용 밴드도 아니고 적어도 부총리가 되는 사람이 공항에서 출국 전에 통보받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제가 말씀드릴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박 의원은 "후보자가 계속 그런 태도를 유지하면 구 부총리처럼 갑자기 공항에서 통보받아 집에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인사 과정의 투명성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예우 문제를 재차 지적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