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1일 3차 사후조정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 노조는 임금·인사제도 이견이 커 추가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 노조는 단체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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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면 파업 이후 준법투쟁…노사갈등 반년 넘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임금과 인사제도를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달간 진행한 세 차례 사후조정에서도 접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노조는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회사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간 진행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합의 없이 마무리하며 합의가 불발됐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사후조정은 오전 11시 30분께 마무리됐으나, 양측의 간극이 컸다"며 조정 실패 사실을 알렸다.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을 놓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컸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다음 조정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는 회의에서 추가 제시안이 나왔지만, 조정위원들이 현 단계에서 4차 사후조정 일정을 잡는 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추후 필요에 따라 요청하면 회의를 다시 열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추가 조정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조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체적인 행동 방식과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갈등은 지난 3월부터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3월 23일 조정 결렬 이후 4월 하순 부분 파업을 벌였으며,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이후에는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지속해 왔다.
노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 사후조정을 통해 협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가 협의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노조의 단체행동 여부가 향후 노사관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