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금융시장이 5일 보우소나루 1차 선전에 환호했다.
- 이보베스파는 7.7% 급등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 헤알화와 국채도 강세, 재정건전화 기대가 확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정 건전화·금리 인하 기대에 헤알화도 4%대 강세
JP모간 브라질 주식 투자의견 상향…"최대 20% 상승 여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금융시장이 5일(현지시각)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환호했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룰라 대통령을 앞서면서 보베스파 지수와 헤알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7.7% 오른 20만6911.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 종가로, 이날 상승폭은 2020년 3월 24일 이후 가장 컸다
시장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전날 대선 1차 투표에서 룰라 대통령을 앞선 결과에 반응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약 4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약 45%를 얻은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전날 대선 1차 투표에서 47%를 득표해 45%를 얻은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앞선 결과가 시장에 예상 밖의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투자자들은 보우소나루가 재정지출 축소 등 재정 건전화 조치를 추진할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낮출 여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보우소나루가 룰라보다 시장에 우호적인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우소나루 후보가 보다 강한 재정 규율을 공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6월 기준 거의 10%에 달했다.
1차 투표 결과 이후 이보베스파 외에도 브라질 자산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장 브라질 ETF인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 ETF(EWZ)는 월요일 12% 넘게 상승했다. 미국 상장 이타우 우니방쿠 주가는 15%, 방코 브라데스코 주가는 19% 각각 급등했다.
◆ 재정 건전화 기대에 브라질 자산 전반 강세
브라질 주식뿐 아니라 채권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9900%로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 급락했다.
씨티그룹은 선거 결과 이후 브라질 주식과 2031년 만기 현지 국채인 NTN-F에 대한 강세 베팅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JP모간도 브라질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보다 재정 규율을 중시하는 정부가 들어설 경우 최대 20%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건전화 신호가 나올 경우 장기물 금리 구간에서 상당한 랠리가 나타나고 스프레드가 최대 250bp 좁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파 성향 후보들이 주지사와 하원·상원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인 점이 보우소나루의 재정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브라질 주식을 추종하는 세계 최대 ETF인 EWZ에서는 이날 80억달러가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2000년 7월 설정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거래 규모다.
다만 재정적자와 높은 부채, 고금리 등 브라질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지는 향후 재정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결선투표 결과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외환시장에서는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크게 올랐다.
헤알화는 이날 미국 달러 대비 4.12%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5.00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달러·헤알 환율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