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레이 달리오가 6일 중국·일본의 미 국채 수요 감소를 경고했다.
- 미 부채의 3분의 1이 외국 자본에 의존하며 중국·일본 비중이 크다.
- 일본·중국 보유액이 줄고, 달리오는 부채·AI 버블 위험도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국채의 최대 해외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의 수요 감소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달리오는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부채의 약 3분의 1을 외국 자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자금의 상당 부분이 일본과 중국에서 유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부채를 축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정학적 문제뿐 아니라 경제적 문제도 있다"며 "채무자와 채권자 관계이면서 동시에 적대적인 관계라면 매우 어려운 역학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자금을 대출해줬으나 이제는 이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달리오의 발언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시장 달래기'에 나선 직후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밤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비공개 대담에서 미국 정부 부채 증가 추세가 경제 성장과 지출 억제가 결합하여 "매우 빠르게" 바뀔 것이라며, 정부가 "부채 증가 곡선을 꺾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오는 미국이 3년 이내에 잠재적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기존 경고를 되풀이하며, 일부 차입자들이 이미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채 가격은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수익률)는 약 5.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채권은 올해 들어 3%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는 같은 기간 2.8% 하락했다.
실제로 주요 해외 보유국인 일본과 중국은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추세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보유액은 지난 7월엔 환율 방어(엔화 매수 개입) 과정에서 미 국채 등 외화 자산을 일부 매각하면서 1조 1,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28억 달러 감소했다.
중국의 미 국채 공식 보유액 역시 2013년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당시 1조 3,000억 달러에서 올 7월 기준 6,180억 달러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다만 벨기에 등 다른 국가의 보유액에 중국의 수탁계좌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보유량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달리오는 미 국채 시장 외에도 프랑스 국채 및 빅테크 기업의 자금조달 위험을 함께 경고했다. 프랑스에 대해 "차입 한도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으며,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술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주식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제는 채권 시장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유세 도입이나 대출 상환 압박 등이 AI 버블을 터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