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인범이 6일 국가대표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 그는 월드컵 뒤 책임감과 부상 여파로 심경을 밝혔다.
- 그럼에도 부름받으면 대표팀에 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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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태극전사의 96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 황인범(FC포르투)이 최근 불거진 국가대표 은퇴설을 직접 부인했다. 월드컵 이후 쌓인 무거운 책임감과 부상 여파로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지만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의지는 여전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마지막 일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에콰도르전 승리 이후 우루과이전 패배와 베네수엘라전 무승부로 뒤숭숭했던 분위기를 수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직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케), 황인범 등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라운드에 모여 사진을 찍던 세 사람의 표정이 어두웠고 황인범이 눈물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일부 매체는 이들이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믹스트존에 선 황인범은 눈물의 의미를 털어놓았다. 그는 "사진 찍을 때 눈물을 흘린 것은 지난 경기 인터뷰 때였다"며 "북중미 월드컵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시 감독 체제와 관련해 베네수엘라전이 끝나고 했던 발언은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었다"며 "아시안컵을 앞두고 감독 선임 문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려던 것인데 다소 감정적이었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은퇴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1월 A매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황인범은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며 부름을 받는다면 당연히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치고 라커룸을 나서며 은퇴설을 재차 묻는 취재진에게도 "아니요"라며 웃어넘겼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