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스틴이 14일 두산과 와일드카드전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쳤다.
- 곽빈의 높은 커브를 공략한 오스틴은 LG에 초반 주도권을 안겼다.
-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부진을 씻어낼 반등 기회를 만들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해결사 오스틴 딘이 가을야구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규시즌 막판 주춤세를 끊고 두산의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오스틴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오스틴은 1회말 박해민이 출루한 1사 1루에서 곽빈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곽빈의 6구째 시속 128㎞ 높은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24, 197탈삼진으로 2관왕에 오른 곽빈을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LG는 오스틴의 한 방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오스틴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 180안타, 41홈런, 1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2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LG 중심타선을 책임졌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에는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9월 중순 이후 장타 생산이 줄어들었고, 10월에는 9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함께 타율 0.200, 5타점에 그쳤다. 중심타선의 침묵은 LG가 KIA와의 3위 경쟁에서 밀린 원인 중 하나였다.
가을야구에서도 오스틴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다. 2024년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0.067에 그쳤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050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의 압도적인 성적을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오스틴이 이번에는 첫 타석부터 달랐다. 정규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가을의 부진을 강력한 한 방으로 털어낼 기회를 만들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포스트시즌은 경험했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며 오스틴을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의 기대에 오스틴이 가장 먼저 응답했다. 곽빈의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던 LG는 오스틴의 장타로 초반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