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S칼텍스가 18일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GS칼텍스는 3-2로 승리하며 통산 7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실바는 30점을 기록하고 MVP에 선정돼 올해 세 대회 수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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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년 만에 컵대회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23, 26-28, 18-25, 25-22, 15-5)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왕좌에 올랐다.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리며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컵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거센 반격에 23-23 동점을 허용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나차의 퀵오픈과 실바의 백어택이 연달아 터지며 25-2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도로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2세트 막판 21-23으로 몰린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뒤 듀스 혈투를 벌였다. 26-26 상황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과 GS칼텍스 김지원의 오버넷 범실을 묶어 28-26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마저 25-18로 손쉽게 챙기며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이 경기 도중 손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악재 속에 리드를 내줬다.
GS칼텍스의 저력은 4세트부터 빛났다. 김지원이 다시 코트에 돌아와 공격을 지휘했고 실바와 권민지, 타나차가 맹활약했다. 24-22로 쫓긴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실바의 속 시원한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에서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권민지의 블로킹과 실바의 강타를 앞세워 초반부터 7-2로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점수는 10-3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GS칼텍스는 단 5점만 내준 채 15-5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GS칼텍스는 실바가 30점, 권민지가 24점, 타나차가 19점을 쓸어 담으며 강력한 삼각편대의 위력을 과시했다. 실바는 기자단 투표 결과 34표 중 28표로 팀 동료 권민지(4표), 타나차 쑥솟(2표)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그는 2025-2026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이번 컵대회 MVP 수상으로 올 한 해 3개 대회에서 MVP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도로공사의 주포 모마는 준우승팀 수훈선수(MIP)에 선정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3표를 얻어 우치세토 마미(8표), 김세빈(2표), 강소휘(1표)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모마는 컵대회 결승에서 양 팀 최다인 31점, 공격 성공률 43.94%로 분전했다. 도로공사 세터 김다은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