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촌진흥청은 21일 국화 ‘백강’이 우수품종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국화 ‘백강’은 농약 사용량과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흰색 대형 품종이다
- 단감 ‘감풍’과 감초 ‘원감’도 우수품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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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00g 단감 '감풍', 재배면적 119.1ha
감초 '원감' 주요 성분 함량 수입산의 2배 이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약 사용량과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국산 국화 '백강'이 대한민국 우수품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평균 열매 무게가 400g에 달하는 단감 '감풍'과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감초 '원감'도 우수품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국화 '백강'이 '2026 대한민국 우수품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단감 '감풍'과 감초 '원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전북 김제에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을 발굴해 신품종 개발을 장려하고 종자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여한다.

국화 '백강'은 국내 최초로 흰녹병 저항성을 갖춘 흰색 대형 국화 품종이다. 사계절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농약 사용량을 약 30%, 겨울철 난방비를 약 20% 줄일 수 있다.
꽃잎이 단단하고 절화 수명이 긴 것도 특징이다. 일본 품종이 주도해 온 흰색 대형 국화 시장에서 국산 품종 보급을 이끌고 있다. 공영도매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2019년 0.2%에서 지난해 24.1%로 높아졌으며 일본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단감 '감풍'은 평균 열매 무게가 약 400g에 이르는 극대과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후숙하면 멜론처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꽃봉오리와 열매를 솎는 작업도 수월하다. 전문생산단지 조성으로 재배면적은 119.1헥타르(ha)까지 늘었다.
감초 '원감'은 국내 적응성과 생산성이 우수한 국내 최초 감초 품종이다. 쓰러짐에 강하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갖췄다.
주요 성분인 글리시리진과 리퀴리티게닌 함량은 수입 감초보다 2배 이상 높으며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됐다. 재배 규모는 약 15ha로 의약품뿐 아니라 식품과 가공제품 원료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와 생산비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에 대응해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배 안정성과 품질, 시장성을 두루 갖춘 품종을 개발·보급해 원예특작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