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2일 러시아산 경유 4만t을 실은 유조선이 미국을 향해 출항했다
- 해당 선박은 11월 7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나 거래 당사자는 미확인됐다
- 도착하면 2022년 수입 금지 이후 첫 러시아산 경유 수입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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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4만t 실은 유조선, 11월 7일 뉴욕 도착 예상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2022년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금지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경유를 실은 유조선이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몰타 선적 유조선 '아지오이 파넨데스'(Agioi Fanendes)호는 지난 22일 러시아 발트해 연안 프리모르스크항에서 초저유황 경유 4만t을 선적했으며, 오는 11월 7일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금융정보업체 LSEG의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경유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번 화물이 예정대로 미국에 도착하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미국 수입 금지를 발표한 이후 첫 러시아산 경유 수입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경유 30만t(225만 배럴)을 즉시 수출하고, 11월에 50만t, 그 직후 100만t을 추가로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법 일부 조항의 적용을 면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양국 간 합의에 따른 첫 유조선이 출항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해당 선박의 목적지가 미국인지 다른 지역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연합(EU)이 2023년 2월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자국산 경유를 주로 튀르키예와 브라질, 아프리카 국가들에 수출해 왔다. 중앙아시아에도 철도를 통해 경유를 공급해 왔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