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방당국은 27일 구룡마을 화재 대응을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 이번 화재로 77가구와 주민 107명이 피해를 봤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 소방당국은 헬기 6대를 동원해 진화했으며 주민들은 임시대피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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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확인 안돼...39명 자력 대피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소방당국이 27일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소방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77가구, 주민 약 100여 명이 집을 잃었다.
강남소방서는 이날 밤 10시 5분을 기해 화재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진화 작업이 6시간이 넘으면서 더 이상 연소가 확대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응 단계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9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4시 29분경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룡마을 2지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재 1지구와 3지구를 거쳐 7지구 인근까지 확산됐고, 소방당국은 헬기 6대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주변 소방 용수 부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화재 발생 6시간이 지난 밤 10시5분께야 소방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1~3지구의 77가구, 주민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고 마을 내부에 고립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3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주민들은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비상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은 조만간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구룡마을 화재를 보고 받고 화재 진압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거주 중인 주민 인명 구조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8시 경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방문해 "주변 산쪽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재민들이 오늘 밤을 지내는데 부담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마을에서는 지난 1월 16일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8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1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