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SDS가 29일 내년 3월 베라 루빈 GPUaaS를 시작한다
- 퍼시픽자산운용 DBO 사업은 2029년부터 순차 가동한다
- 삼성SDS가 2027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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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DBO 사업 우협·구미 DC 착공 준비..."2031년 목표 가시성"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삼성SDS가 내년 3월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 루빈' 기반 GPU 구독 서비스(GPUaaS)를 시작한다. 회사는 아시아 첫 도입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한 대형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은 2029년 가동에 들어간다. 로봇 사업에서는 2027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2026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대형 DBO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구미 데이터센터 착공 준비 등 로드맵 실행이 본격화되면서 2031년 목표 달성의 가시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분기 실적 발표 때 캐펙스형·지분투자형·엔터프라이즈 DBO형 세 가지 사업 모델로 2031년까지 AI 인프라를 800메가와트(MW)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GPU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PU 구축·운용사업자 선정에 따라 올해 말부터 B300 GPUaaS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에는 차세대 베라루빈 기반 GPUaaS도 개시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최초 도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퍼시픽자산운용이 수도권에 추진하는 200MW 이상 규모 DBO 사업 일정도 공개했다. 이 사장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을 시작해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후속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데이터센터 일정도 함께 밝혔다. 구미 데이터센터는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로, 다음 달 2일 기공식을 연다. 전남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준공 전까지 동탄 서관 일부를 활용한 조기 서비스를 2027년 4월 제공한다.
신사업인 로보틱스 전환(RX)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내놨다. 이 사장은 "계열사 제조현장 1000여곳과 430여개 대외 고객에 제조실행시스템(MES)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의 학습부터 운용까지 아우르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2027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삼성 계열사 현장에서 10여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대상과 계열사를 늘리고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파일럿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협력사로는 월든 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제네시스AI, 로보포스 등을 꼽았다.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업용 플랫폼 '패브릭스 2.0'을 이번 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업 내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활용하고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공공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11개 중앙행정부처를 추가 확보하고, 내년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으로 확산해 수익성이 높은 SaaS 사업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안 사업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최근 보안 사고가 이어지며 AI 기반 보안 점검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SDS는 오픈AI, 구글, 앤스로픽 등 프론티어 AI 3사의 보안 특화 모델과 자사가 투자한 크로스보우의 AI 모의해킹 솔루션을 활용한다. 이를 보안 컨설팅·구축·관제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서비스와 연계해 신규 사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전략적 투자와 M&A 등 인오가닉 성장과 RX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