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 기업 호실적과 ECB 금리 동결에 상승했다.
- ECB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에너지가격 상승에 12월 인상을 시사했다.
- 셸·토탈에너지스 등 에너지주와 에어버스·르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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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올라 지난달 8일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을 소화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77%) 오른 649.11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335.66포인트(1.31%) 상승한 2만6039.68, 프랑스 CAC40지수는 83.04포인트(1.05%) 오른 7970.00이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6% 오른 1만722.07로 집계됐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해 12월 인상을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2월 조기 사임을 발표하면서 후임을 둘러싼 관측도 일었다.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시장분석가는 "라가르드 총재는 대단히 취약한 유로존을 이끌어왔다"며 "누가 그를 대신할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실적이 커지는 경제 불확실성에 완충 역할을 했다. 에너지 대기업 셸은 2022년 이후 최대 분기 이익을 내고 자사주 매입을 늘리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도 3분기 이익이 두 배 넘게 뛴 91억 달러를 기록하며 1.2% 올랐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석유 제품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연간 전망과 생산 계획을 유지하면서 2.3%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아익스트론은 3분기 매출 급증에 8.5% 올랐고, 르노그룹은 예상보다 강한 3분기 매출에 7%가량 뛰었다.
반면 은행주는 부진했다. 스페인 BBVA가 엇갈린 3분기 실적에 2.6% 내리면서 업종 지수가 0.2% 하락했다.
영국 방산주는 강세였다. 존 힐리 재무장관이 국방투자계획의 47억 파운드 부족분을 "우선순위 재조정"으로 메우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BAE시스템스가 2.2%, 롤스로이스가 1.4% 올랐다. 광고그룹 WPP는 턴어라운드 계획이 순조롭다는 평가에 5.4%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