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알파벳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 알파벳은 매출 부진과 AI 투자 부담으로 12.64% 급락했다
- 강한 경기지표에도 투자자들은 AI 관련주를 선별하며 자금을 이동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으로 빅테크의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54포인트(0.25%) 내린 5만2342.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9포인트(0.30%) 하락한 7720.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5.13포인트(1.38%) 떨어진 2만6184.72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2% 오른 17.10이었다.
세 지수가 모두 내린 가운데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이 가장 많이 빠졌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 상승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낸 알파벳은 12.64% 급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AI 관련 현금 소진이 가속한 탓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내리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AI 야망을 자체 자금으로 댈 수 있는 기업과, 현금을 태우며 빚을 내 목표를 좇는 기업을 구분하려 하면서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소형주가 앞서는 이런 위험회피 장세는 시장이 보는 AI 서사의 균열이 시장 전 영역의 균열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좋은 신호"라며 "AI 거래 밖에도 전망이 괜찮은 투자처가 많다"고 진단했다.
퀘스타캐피털파트너스의 리처드 레일은 "이제 누가 AI에 합리적으로 쓰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B.라일리웰스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8~9월보다 10월, 11월로 가면서 기술주 거래가 더 안정적인 자리에 있다"면서도 "다만 투자자들이 훨씬 더 선별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금이 다른 자산이나 업종으로 옮겨가는 조짐이 보였다. S&P500에서 400곳 가까운 종목이 상승했으며 안전자산인 미 국채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강한 경기를 확인했다. 3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4% 성장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음을 보여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6% 상승해 물가 압력을 보여줬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블룸버그TV에 "10월 물가가 정말 높게 나오면 연준이 적절히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소프트웨어주는 전반적으로 약했다. 서비스나우는 실적 발표 후 26.95% 급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광학장비 업체 루멘텀 인수를 위한 협상이 진척됐다는 보도에 13.24% 하락했고, 루멘텀은 0.61% 올랐다. 캐터필러는 분기 이익이 전망을 웃돌았지만 성장 목표를 유지하면서 9.25% 급락했다.
반면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호조로 매출 전망을 올리며 6.63% 뛰었다. 머크는 항암제 키트루다와 HPV 백신 가다실 호조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3.83% 올랐고, 포드는 3분기 매출이 기대를 넘어 3.43%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