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4일 미국 중간선거 개표로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됐다.
- 증권가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 반등을 전망했다.
- AI 투자 지속과 장기금리 안정, 외국인 매도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하원 탈환 전망에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
증권가 "선거 불확실성 해소 이후 단기 반등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선거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AI 투자 지속 여부와 미국 장기금리 안정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7일 6803.90에서 이달 3일 5648.79로 16.98%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6.63%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1.24%, 3.48% 하락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도 3.59%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대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한때 3%대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일부 줄여 1%대 후반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연방 하원 다수당 탈환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이 확대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강화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증권가에서는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 확대 가능성이 선거 이전부터 상당 부분 예상됐던 만큼 결과 자체를 새로운 악재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경우 미국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의 양원 탈환은 선거 이전부터 60% 이상 확률로 반영됐던 시나리오"라며 "Blue Wave 자체를 새로운 악재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중간선거 종료 자체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중간선거가 단기적인 증시 분위기 호전 및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美 AI 산업 투자 지속성 관건, 반도체 수요·금리 안정 주목
선거 이후 국내 증시의 회복 여부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 AI 산업의 투자 지속성이 꼽힌다.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이 확대되면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력·용수 사용과 지역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 등을 둘러싼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인허가 제한과 전력망 비용 부담 확대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 곧바로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메모리 장기공급계약이 확대되고 생산능력도 제한적인 만큼 일부 프로젝트의 착공 지연과 실제 서버·메모리 발주 감소는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규제 강화에 따른 착공 지연과 실제 서버, 메모리 발주 취소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의 집행 지연만으로 메모리 ASP 하락을 단정하기에는 근거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최근 실적에서도 AI 관련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AI 투자비 회수와 자금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서버 수요가 확인된 점은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블루웨이브를 AI 투자 위축으로 곧바로 연결하기보다는 향후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의 강도와 적용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흐름도 코스피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민주당의 재정지출 견제로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 AI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이란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 여부도 주요 변수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는 안전자산 선호가 반영된 만큼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함께 완화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중간선거 이후 단기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야 한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지도 국내 증시 회복의 주요 조건으로 꼽는다.
한 연구원은 "선거 이후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반등의 연속성은 AI 산업 불안 완화 여부, 혹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여부에 달려있는 만큼"이라며 "추후에도 AI, 지정학 관련 뉴스플로우에 대한 중요성을 더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