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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사고 관련자 3명 형사입건…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시공사 및 관련 업체 핵심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오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사 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되었으나 오늘 새벽 1명이 구조됐다. 인근 구석말 마을 일부 주민 대피명령. [사진=뉴스핌 DB]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1일 포스코이앤씨 관계자 1명, 하청업체 관계자 1명, 감리사 관계자 1명 등 총 3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건은 사고 발생 열흘 만으로, 경찰은 "핵심 관계자들이 구조 수습 작업에 투입돼 조사에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하청업체 근로자 등 관련자 1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바 있으며, 입건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업무상 안전조치 미이행 여부 및 시공관리 책임 소홀 정황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해당 공사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었으며, 붕괴 당시 상부 도로와 함께 지하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실종됐다가 엿새 뒤인 16일 오후,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 20대 남성 B씨는 약 13시간가량 매몰됐다가 다음날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 CCTV 및 관련 디지털 기록 확보 및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으며, 관계자 진술 및 기술 검토를 통해 구조적 결함과 시공과정상의 과실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현재는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고가 전형적인 '건설현장 구조적 안전 부실' 사례일 수 있다고 보고, 총체적 안전관리 실태와 함께 시공사의 수직적 하도급 관행 및 감리 부실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12:51
안양시, 철도 공사현장 특별 긴급 안전점검 실시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최근 철도 공사현장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철도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8일 점검반과 함께 인덕원동탄선 제1공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양시] 앞서, 시는 지난 12일 최대호 안양시장, 관계 부서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제6공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6개 공구(월곶~판교선 복선전철 4,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2)를 대상으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안양시 도로과와 철도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토목시공 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등 17명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지하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및 구조물 붕괴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8일 점검반과 함께 인덕원동탄선 제1공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8일 점검반과 함께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제1공구를 방문해 공사의 진행 상황과 현장 등을 살피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안전에는 예외도, 타협도 없다"면서 "작은 이상 징후도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구간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를 지시했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 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 14~18일 철도공사 6개 공구를 대상으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월판선 6공구_정거장 가시설 점검). [사진=안양시] 1141world@newspim.com 25-04-21 10:55
전국구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19명 검거…총책 등 3명 구속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국에 걸쳐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하며 도박사이트를 연계한 조직 19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국에 걸쳐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하며 도박사이트를 연계한 조직 19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등 3명을 구속했다. 조직도.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평택에서 불법 성인게임장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도박사이트를 기반으로 경기, 경북 등 전국 9개소에 확장해 운영하면서 총 13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총 155억 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은 보안이 높은 신축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본사 사무실로 삼고,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실을 이전하는가 하면, 각 지역 업주들과 단속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회피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이 첩보를 입수하고 계좌 추적 및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직 운영진과 전국 게임장 업주 전원을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책 50대 남성 A씨는 지인들 중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들을 끌어들여 게임장 개설 비용을 대주는 조건으로 수익 대부분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개발을 의뢰한 도박사이트를 게임장 운영에 필수적으로 연계시키고,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 지역 업주들을 본사로 소집해 폭언과 욕설로 '교육'을 하며 군기 잡기식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대부분 A씨가 회수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거나 신규 게임장을 여는 데 사용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 성인게임장이 아닌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자체 제작해 게임장과 연계한 신종 불법 도박 형태"라며 "실제 수익은 총책에게 집중되고, 지역 업주는 착취 대상에 불과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불법 도박 규모는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도박 중독으로 치료받는 환자도 10만 명 이상으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및 이용에 대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범죄 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10:51
안양시, 공동주택 입주 절차 혁신…입주민 불편 해소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재건축 재개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위허가 및 신고 제도를 이전고시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사진=안양시] 시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준공 이후 소유권이 인정되는 이전고시, 건축물대장 생성, 부동산 등기까지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소유권 등기보존 이전에는 시설 보완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전고시 전에도 시설 보완 등이 가능하도록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부서에서 사전에 도면 등 건축물 현황과 소유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아 검토하고, 추후 이전고시 이후 건축물 대장 생성 시 이를 전산(세움터)에 반영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행위허가 신고 절차 개선에 따라 최근 준공 후 이전고시 전 단계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신고가 가능한 발코니 확장, 비내력벽 철거, 시설물 증설 등 일부 행위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준공된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아크로베스티뉴'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그동안 발코니 확장 등의 공사를 적기에 추진하지 못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동주택단지 내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시민들의 이용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10:40
경희대 연구팀 '차세대 양자소자 기술 핵심 원리' 세계 최초 규명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최석호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고황명예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2차원 바일 준금속에서도 원형 감광 기전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예측에 머물던 개념을 실제 평면 소자에서 구현한 첫 사례다. 21일 경희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10나노미터 이하 얇은 위상 준금속 박막을 정밀하게 제작해 2차원 바일 준금속을 구현하고, 회전하는 빛을 비췄을 때 전류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 관찰했다. 최석호 교수. [사진=경희대] 그 결과, 회전하는 빛을 비췄을 때 빛 방향에 따라 전류가 달라지는 원형 감광 기전 효과가 실제로 나타났고, 더 나아가 효과가 발생하는 전자 구조와 물리 메커니즘까지 함께 규명했다. 부피가 크고 두꺼운 3차원 구조는 소형화나 집적화에 한계가 있지만, 2차원 바일 준금속은 얇고 유연한 구조 덕분에 소형 소자개발에 훨씬 적합하다. 이번 연구로 빛 회전 방향에 반응하는 전류 제어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양자정보처리 소자와 스핀 기반 광전 소자를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양자소자 기술의 핵심 원리 구현이 기대된다. 바일 준금속(Weyl semimetal)은 전자가 마치 질량이 거의 없는 듯이 빠르게 이동하고, 자기장 세기와 방향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금속이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정밀 자기장 센서, 고속 전자소자, 나노소자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래핀을 이은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다. 더구나 양자소자 핵심 원리를 구현하는 물질로 기대를 모으면서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바일 준금속의 대표 양자 특성 중 하나로 빛 회전 방향에 따라 전류가 흐르는 '원형 감광 기전 효과(Circular Photogalvanic Effect, CPGE)'가 있다. 지금까지 이 효과는 3차원 바일 준금속에서만 확인했다. 최 교수는 "그래핀 이후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 위상 물질 분야에서 순수 이론을 넘어 실용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고성능 에너지 변환 장치와 광전자 소자 개발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과 같은 미래 핵심 기술의 실현을 앞당길 중요한 돌파구가 되리라 믿는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경희대 최석호 김성 교수, 장찬욱 박사, 정태진 박사과정생을 비롯해 울산대, 호주국립대학, 호주 울릉공대학이 진행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Materials Today Physics(IF=10)' 최신호에 게재했다. seungo2155@newspim.com 25-04-21 10:12
경륜·경정, 5월 경주 일정 발표..."5일 경륜·6일 경정 경기 연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5월 경륜 경정 경주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 경주(위 사진)와 미사경정장에서 열리는 경정 경주.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에 따르면 매주 수 목 이틀간 열리는 경정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 운영하며,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는 사흘 연속으로 개최된다. 5월 1일 미사경정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5월 6일에 열리는 경정은 장외지점은 운영하지 않고, 미사경정장과 스피드온(온라인발매시스템)만 운영한다. 한편 매주 금 토 일 사흘간 열리는 경륜은 이번에는 5월 2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까지 4일 연속으로 개최된다. 광명스피돔은 5월 5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연이어 5월 중순과 말에는 특별경정과 대상경륜도 개최한다. 먼저 5월 14일에는 여성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을 개최한다. 이어 5월 23일부터 25까지는 'KCYCLE 스타전'이 열린다. 'KCYCLE 스타전'은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6월 말 'KCYCLE 경륜 왕중왕전'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09:34
경륜, 등급별 전술 흐름 핵심 변수..."유형별 흐름 읽어야 이긴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경륜 판도는 단순한 체력 싸움에서 벗어나 등급별 전술 전개와 선수 유형별 흐름을 읽는 것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스피돔에 출전한 선수들이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은 기록 경기와 달리 순위를 다투는 종목으로, 선발급, 우수급, 특선급 세 등급으로 나뉘어 경주가 치러진다. 각 등급마다 경기 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경주 분석 전략의 정교화가 요구되고 있다. ◆ 선발급, '끌어내기' 전법 선수에 주목하라 선발급은 경륜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로, 보통 선행-마크-추입 선수 간 조합이 중심이 되지만, 최근 들어 이 고정된 구도를 흔드는 선수가 입상권을 흔들고 있다. '끌어내기' 전법을 통해 내선 장악을 시도하는 유형이다. 이 전략은 선행 전법 선수를 앞세우고 시속을 끌어올리며 전개 흐름을 조정, 이후 유리한 위치로 진입해 입상을 노리는 방식이다. 주로 선두권 전개보다는 타이밍 싸움에 강한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김재훈(23기, 창원 성산), 채평주(12기, 부산), 홍석헌(8기, 의정부), 정성훈(12기, 신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선발급에서는 인기 마크마저도 이같은 전술에 흔들릴 수 있어, 단순 득점이 아닌 전개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의 움직임에 대한 면밀한 체크가 중요하다. ◆ 우수급, '자력 승부형 축선수' 판별이 승부처 우수급은 선수 수가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이 등급은 최근 자력 전술 구사가 가능한 강축 선수가 경주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준오(28기, 동서울), 한탁희(25기, 김포), 김준철(28기, 청주), 임재연(28기, 동서울) 등은 대표적인 자력형 강자다. 이들은 모두 특선급 경력을 바탕으로 우수급에서 전술 운용 능력과 실전 해결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축 마크'만으로 경주를 예측하는 구도에 강한 균열을 주고 있다. 반면 단조로운 전법만 보이는 선수들이 강축으로 분류된 경주는, 타 전개 변수나 후미 입상의 가능성을 반드시 열어둬야 하는 복병 경주다. ◆ 특선급, '상향 평준화'로 이변 자주 발생 특선급은 SS급 간판 선수들이 이끄는 무대지만, 이들 최상위권 선수가 빠진 경주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이변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양강 구도인 임채빈(25기, 수성)과 정종진(20기, 김포) 외에도 인치환(17기), 황승호(19기) 등의 고득점 선수들이 독주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기량이 평준화된 선수들 간의 혼전 양상이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성낙송(21기)과 박진영(24기)이 속한 창원 상남팀이 동서울 3인방(전원규, 신은섭, 정해민)의 주춤을 틈타 결승전 단골손님으로 부상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는 단순히 득점이 높은 선수보다는 동반 출전한 팀 동료, 전술적 조합, 협공 여부 등 전술적인 복합 변수를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 '명품경륜'의 승부사로 잘 알려진 이근우 수석은 "최근 경륜은 등급별로 흐름과 전술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며 "선발급은 끌어내기 전법에 능한 선수를 주목하고, 우수급은 축선수가 얼마나 경주 흐름을 자력으로 주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선급의 경우 SS급 최강자가 출전하지 않은 경주는 무한 복병의 출현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기량 외에도 팀 구성, 전술 조합 등 현장 중심의 다각적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09:33
안산시 '제3회 봄봄봄 함께 걸어요' 걷기 행사 성황리 종료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8일 안산호수공원에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소속 영유아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3회 봄봄봄 함께 걸어요'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가족 걷기 행사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지원분과(분과위원장 최영미)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및 보호자, 교직원 등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안산호수공원 둘레길을 5코스로 나눠 ▲판넬 모자이크 ▲솔방울 농구 ▲신발 던지기 ▲보물찾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가족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최영미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지원분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부모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님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09:13
경기도 '독립기념관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종합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투시도.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 김병기 전 광복회학술원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광복회에서도 참석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은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기념관의 비전과 목표, 입지 및 규모, 공간 구성, 핵심 콘텐츠, 총사업비, 향후 운영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기록 위주의 전시보다 미래세대의 감동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른 독립기념관과 차별성을 갖추면서 경기도 독립운동사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연구 용역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향후 공공박물관 건립 사전평가, 투자심사 등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경기도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께 합당한 예우를 드리는 추모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과업의 착수를 통해 경기도 독립기념관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준비'을 포함한 1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08:19
군포시, 중국 취저우시와 바둑 중심 우호교류 협약 체결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19일 2025년 군포철쭉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 19일 2025년 군포철쭉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포시]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바둑을 공통문화로 공유하고 있는 양 도시가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취저우시는 중국 내 대표적인 바둑문화의 중심지로 국제 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군포시 역시 최근 바둑팀 창단을 통해 바둑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협약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저우시와 군포시는 자연환경과 교통망 등 여러 공통점을 지닌 좋은 파트너'라며 "이번 철쭉축제 기간 중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바둑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더 깊이 소통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저우시 대표로 방문한 쉬장옌 시장 또한 "군포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포시와 취저우시는 향후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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