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공동주택 '공동현관 긴급 출입시스템' 운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공동주택 대상 '공동현관 긴급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의 보안 강화로 전자식 공동현관이 보편화되면서 출동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출입 지연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에서 소방관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5.08.19 yooksa@newspim.com 이번 시스템은 소방대원이 소지한 RFID 전자태그를 '마스터키'처럼 활용해 공동현관을 즉시 개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를 통해 현장 진입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인명 구조와 초기 화재 진압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5~6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공동현관 출입시스템이 설치된 165개 단지를 대상으로 등록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93개 단지가 등록을 완료해 등록률 56.4%를 달성했으며, 이는 소방청이 설정한 2025년 목표율(20%)과 2026년 목표율(4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등록이 어려운 일부 단지에 대해서는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협의를 통해 ▲비밀번호 공유 ▲출입카드 발급 등 대체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운영 실태 점검과 보완 조치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공동현관 출입 지연은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대표적 장애물"이라며 "미등록 단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등록률을 더욱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25-09-01 09:41
대전시, '사분율·염송집' 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졸장만록(拙庄漫錄)'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재조본(再雕本) 사분율(四分律) 권6~10'과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지정은 3년 만이다. 이번에 지정 확정 및 예고되는 문화유산 3건은 모두 전적류이다. 재조본 사분율 권6~10. [사진=대전시] 2025.09.01 nn0416@newspim.com 지난 6월 지정 예고되었던 '졸장만록'은 30일간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견이 없어 19일 시 문화유산위원회를 통해 지정이 확정되어 대전시의 61번째 유형문화유산이 됐다. '졸장만록'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소장된 가야금 악보로 연정 임윤수 선생(1917~2004)이 1981년 기증했다. 현전하는 고악보 중 가야금 악보는 희소하며, 수법과 도해가 세밀하게 정리되어 음악사적 가치가 인정됐다. 특히 연정국악원 신청사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 2건은 모두 불교기록유산이다. '재조본 사분율 권6~10(이하 사분율)' 1책과 '선문염송집(이하 염송집)' 10책이다. '사분율'은 승려가 불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계율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기록한 불교 율전이다. 전체 수량은 60권 12책으로 이번에 지정 예고된 '사분율'은 초분(初分)에 해당하는 5권 1책의 목판본이다. 2017년 보물로 지정된 '재조본 사분율 권47~50'과 같은 판본으로 추정된다. '사분율' 5권 1책과 '재조본 사분율 권47~50'은 국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에 포함된 판본과도 동일하다. 1244년(고려 고종 31)경 판각된 것을 조선 초기에 인출한 것으로 보이며, 온전히 보존된 조선 초기 선장(線裝) 형식의 인출본은 매우 희귀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선문염송집'은 수선사 2세 사주 혜심(慧諶, 1178~1234)이 역대 선사들의 어록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현전 판본은 재조고려대장경 보유판에 삽입된 것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책은 이를 조선 초에 인출한 30권 10책으로, 현존 완질본 중 가장 시기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각 면마다 여러 각수(刻手)의 이름도 인출돼 있어 연구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대전시는 '사분율'과 '염송집'에 대해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확정 및 예고된 문화유산은 지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앞으로 기록화 등 체계적인 문화유산 연구 보존 관리를 통해 대전시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n0416@newspim.com 25-09-01 09:38
[속보] 경찰, '열차사고' 코레일 본사·대구본부 압수수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경찰이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등을 1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gyun507@newspim.com 25-09-01 09:29
[속보] 천안 불당동 사거리서 3중 충돌...2명 심정지·5명 중경상 [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31일 오후 6시 5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사거리에서 SUV와 택시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SUV 운전자 70대 남성과 보조석 70대 여성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뒷좌석 동승자 가족 2명도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31일 오후 6시 5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사거리에서 SUV와 택시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5.08.31 gyun507@newspim.com 또 택시 50대 기사와 외국인 승객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신호 위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 25-08-31 21:16
천안 동남구서 도로포장 작업하던 60대 남성, 장비에 깔려 숨져 [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30일 오후 1시 53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도로포장 현장에서 63세 근로자 A씨가 아스콘 표면을 다지는 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 구급차 [사진=뉴스핌 DB]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 25-08-30 19:20
보령 원산도 해상서 어선 간 충돌…60대 선원 숨져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30일 오전 5시 22분쯤 충남 보령 오천면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7.31t급 연안통발 어선과 3t급 연안자망 어선 충돌해 선원 2명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선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세력 동원해 수색중인 보령해경.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5.08.30 gyun507@newspim.com 사고 당시 3t급 어선은 완전 전복됐으며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복된 어선은 해양재난구조대에서 인양해 대천항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변 시계가 어두운 새벽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야간운항 시 조종자는 항상 주변을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운항해야 바다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회항하던 A호가 B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 25-08-30 11:27
박희조 동구청장, 인동 국민체육센터 현장 점검...내달 3일 이용자 모집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개관을 앞둔 인동 국민체육센터를 지난 28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동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77억 원을 투입돼 연면적 35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박희조(왼쪽) 동구청장이 인동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5.08.29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점검은 시설 전반의 안전 상태를 비롯해 소방 비상대응 체계와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는 ▲25m 6레인 규모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GX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 강습 ▲아쿠아로빅 ▲요가 ▲댄스로빅 ▲줌바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인동 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주민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설 관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책임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9월 3일부터 선착순 현장 접수로 이용자 모집을 시작하며 다음달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jongwon3454@newspim.com 25-08-29 17:11
충남도, 환경부 장관에 "미래 위해 지천댐 반드시 필요"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가 환경부에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신규댐 정밀 재검토를 위해 댐 후보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장관에게 지천댐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김성환 장관을 비롯해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29일 지천댐 후보지인 충남 청양군을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장관. [사진=충남도] 2025.08.29 gyun507@newspim.com 박 부지사는 "대통령께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를 위한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아시다시피 첨단기술산업은 많은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충남은 국가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무역수지 전국 1위"라며 "그러나 용수의 80% 이상을 타 지역에 위치한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어 지천댐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는 실제 지천댐 후보지인 청양군만 해도 하루에 필요한 생활용수 중 6000㎥(60%)를 보령댐, 2000㎥(20%)를 대청댐에, 부여군은 100%(2만 9000㎥)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민 지원과 관련해서는 정부지원 외 1000억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달부터 지천댐 주변 종합지원 방안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이주정착금, 리브투게더 연계 이주단지 조성 등 수몰지역 지원과 도로 등 주변지역 지원사업 확대, 관광자원화 사업 등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박 부지사는 "청양 부여군의 숙원사업과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각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보존과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외지 사람들이 모여드는 청양 부여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청양 부여군은 극한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라며 "지천댐 건설 시 홍수량의 39%를 분담해 홍수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장관은 "지천댐 건설 시 물 부족 문제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gyun507@newspim.com 25-08-29 17:05
대전 서부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74명 '교통안전' 교육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부경찰서는 29일 서구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74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인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 및 고령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삼회됨에 따라 고령자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됐 [사진=대전 서부경찰서] 2025.08.29 jongwon3454@newspim.com 교육 주요내용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요령 ▲대중교통 이용시 안전수칙 ▲운전면허 자진 반납 안내 ▲최근 교통사고 사례 및 실제 상황별 대응방법 등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육종명 서부경찰서장은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약자 맞춤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25-08-2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