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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에 나흘째 하락..장중 60p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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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기관 실적우려속 외인매도.. 리스크관리 '무게'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나흘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편승하며 15포인트 가까이 갭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바로 하락반전했다.

장중 한때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720선마져 위협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장중 변동폭만 60포인트 가까운 출렁임을 보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93포인트 하락한 1746.95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5.34포인트 급락한 673.2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안정에 따른 국내증시 반등도 기대했지만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에 기대감은 무너졌다.

오늘부터 발표되는 미국 금융주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과 최근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도 부각되며 외국인의 매도 행진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에 일본시장이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아시아증시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오늘 저녁 시티그룹 실적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의 투자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흔들어 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위원은 "외국인은 해외 위험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회수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아시아 이머징국가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매도규모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이 9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국내증시는 박스권 하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대내변수가 아닌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에 국내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지지대 설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에선 1620선 정도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최근 하락국면이 이어진다면 국내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지지선이 작용하면서 버틸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부 변수에 의한 하락이 아니라 외부변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외부여건의 악화가 계속된다면 국내증시의 하락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위원은 "박스권 하단이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여 1620선 정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쪽으로 준비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보유도 낮추며 향후 시기를 저울질하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은 35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9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2300억원 순매수로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업종만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LPL, POSCO, 대한항공, KTF, 삼성전자, LG전자가 1~3%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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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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