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업 불황탈출]⑭ 교보증권, "중소기업과 한 몸, IB+리테일 연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 2008년!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마감하는 즈음이다. 주가 반토막이 말해지듯 보유자산의 절반 이상이 날아갔고 가슴이 크게 철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수년간의 호황(Boom)의 시대는 가고 거품(Bubble)이 깨지면서 단순한 불황(Recession)을 넘어 초유의 대공황(Great Depression)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며 전세계가 장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에 벌벌 떨고 있다. 자본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주식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업계도 불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더욱이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한 달 여 앞두고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수정도 불가피해졌다.

바야흐로 2009년 새해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시대가 될 것 같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속에 수양과 모색이 절절히 요구되는 시기를 불가피하게 거쳐야 할 때인 것이다. 전대미문의 위기와 불황 속에서 거품 해소의 과정에서 축소와 감량을 이겨내고 생존을 전략 삼아 재생산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시절이다.

글로벌 위기와 새로운 전환의 시대! 증권업계는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까. 또 그 전략은 무엇일까.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 뉴스핌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지략을 찾아보고자, 엄혹한 시절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배려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모색과 시장 창출의 사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증권업계의 현재를 담아봤다.《편집자주》





[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교보증권은 2009년 새해 지점 소매(Retail) 영업과 IB(Investment Banking)간 연계를 통한 수익창출 전략을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 IB모델전략을 가동해 M&A와 PI(자기자본투자)를 강화하고 PEF(Private Equity Fund) 시장 및 대기업 대상 IB시장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 2009년 교보증권의 전략 I: "IB+리테일 연계 통한 수익창출"

최근 증권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보증권 또한 내실경영에 여념이 없다. 사내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들 교통비, 조직운영비, 조사연구비 등을 절감하고 각 부서 내 자발적인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최근 불황으로 IB와 PF 영업에 대한 자기자본 투자규모도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타 회사들이 인력 구조조정과 지점 통폐합, 임금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황을 계기로 구조조정 복안은 과감히 버렸다.

교보증권은 지점 점포를 추가 개설할 계획은 잠정 중단했지만 폐쇄는 없다. 오히려 점포당 인력을 늘리고 지점과 IB간 연계영업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영업전략은 한 마디로 'IB-리테일 연계를 통한 수익창출'. 리테일 점포 주위의 산업공단의 배후지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게 직접 자금조달을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교보증권의 김해준 사장은 "지금까지 리테일 점포의 경우 주식위탁과 금융상품 판매로 수익을 창출했다면 자통법 시행 이후에는 리테일 점포의 수익다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IB와 리테일을 연계해 중소기업 채권을 발행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에게 주식을 배정해 사주조합을 결성하고 증자하는 등 일련의 과정에 근접 지원하는 'IB연계 리테일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자통법이 시행되면 2단계로 IB모델전략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며 기업고객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자산관리, 임직원 자산관리, 퇴직연금, 기업전용 신탁상품, 기업고객용 파생상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을 만들 것이며, 2단계 전략인 M&A, PI 등을 강화하고 PEF시장 진출과 대기업 대상 IB를 본격화한다는 게 교보증권의 목표이다.


◆ 2009년 교보증권의 전략 II: 자산관리, 투자권유대행인제도 활성화로 기반 구축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6월 최초 내부 발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IB전문가인 김해준 사장(사진)이 있기에 가능하다.

김해준 사장의 IB 관련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 1983년 증권맨으로 시작한 이래 대우증권에서 IB사업 본부장, 자산관리 영업본부장, 법인영업 등을 거쳐 3년 전 교보증권으로 옮겨왔다. 이후 프로젝트금융, 기업금융 등 IB총괄 등을 맡아온 IB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2005년에 교보증권으로 옮겨온 김 사장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IB 전문증권사로 교보증권을 탈바꿈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해준 사장은 "자통법이 시행되면 증권산업은 주식 위탁영업 중심에서 IB와 종합자산관리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급속히 이전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대형화와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향후 교보증권의 전략방향을 언급했다.

자산관리영업의 경우 투자권유대행인 제도의 활성화를 활용해 추진해 나갈 계획을 내비쳤다. 자본력이 취약한 교보증권으로서는 보험사, 독립금융판매법인인 GA업체(General Agency), 부동산중개업체 등 광범위한 업종과 제휴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자통법 도입으로 시행되는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는 자본력이 취약한 교보증권으로서는 외부 영업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사내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매각설로 M&A시장 내 매물로 거론됐던 교보증권은 최근 금융시장 악화에 따라 자사 매각계획을 철회했으며, 매각설로 인해 뒤숭숭했던 사내 분위기를 일거에 씻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