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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가이트너' 세부안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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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가이트너 장관, 뭔가 보여줘!'

12년래 최저치에서 2주 연속 회복 시도를 보인 월가가 이번주에도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와 시장 참가자들은 주초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은행들의 부실자산 해소 방안을 담은 금융안정책 세부안이 시장의 방향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4월 초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과연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세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가 관건.

주말 방송에 출연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일각의 재무장관 사임 요구에 대해 방어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굳이 이 같은 발언을 해야 하는 것 자체가 문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중대한 국면으로 볼 수 있다.

가이트너 장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또 화요일 AIG 보너스 지급과 관련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의회는 물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어떤 발언이 나올 것인지 역시 주목된다.

이 외에 오바마 대통령이 화요일 밤 황금시간대 방송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고, 주중 연준 주요 관계자들의 빽빽한 연설 일정에다 금융 규제와 관련한 가이트너 장관의 목요일 하원 증언 일정 등 정부 당국 주요 인사들의 '말잔치'가 기다린다.

이들이 최근 경기와 금융시장 여건 그리고 향후 금융 부실 해소와 규제 방안 등에 대해 어떤 의견들이 개진되느냐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링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에도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신규 및 기존주택 판매, 내구재주문, 4/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개인소득 및 지출 결과가 나온다.


◆ 뉴욕 증시 거래량 확대 속 상승, 희망적인 조짐?

지난 주까지 뉴욕 증시는 올들어 처음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 연속 증시 상승은 지난 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뉴욕 증시는 최근 2주 랠리 이전에 8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이번 달 9일 기록한 6547포인트의 바닥까지 무려 27.5%나 하락한 바 있으나, 12년 최저치를 기록한 그 주에 597포인트나 폭등했다.

지난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장기국채 대량 매입 결정을 내리면서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주간 상승 폭은 54포인트에 그쳤다.

증시가 계속 랠리를 보일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공격적인 통화정책 행보가 과연 경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도 제기됐다. 과도한 화폐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아지기도 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는데, 이같은 거래량 확대를 지속적인 반등 신호로 확신하기에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모간 키건(Morgan Keegan)의 마이클 깁스(Michael Gibbs) 수석증시전략가는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단타 매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는 베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에서 흔히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거래량 확대가 증시의 확실한 반등 추세를 알리기 위해서는 금융 시장의 회복과 거시지표의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주초 재무부가 발표할 금융안정대책 세부안이 중요한 변수다.


◆ 가이트너, 어떤 방안 제출할까

지난 달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민관 합동 부실자산 인수펀드(PPIF)의 운용으로 은행권 부실자산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세부안이 결여됐다는 점과 특히 대책의 핵심인 부실자산 가격 결정 문제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여 시장의 냉담한 반응에 직면해야만 했다.

이번 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부실자산 해소를 촉구받은 그는 이달 15일 "금융시스템을 교란하고 있는 은행들의 무수익 자산을 청산하는 세부 방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그 세부 방안은 이번 주초에야 나오게 됐다. 다음 주 런던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같은 방안이 나오기를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재무부 관계자들은 가이트너의 금융안정대책이 연준이 실시하고 있는 2000억 달러 규모의 기간물자산담보증권대출(TALF) 프로그램을 모델로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주 첫 실시된 TALF 공개입찰은 저조한 응찰률을 기록하며 정부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었다.

일부 매체들을 통해 흘러 나온 소식을 정리하자면, 정부와 민간이 반반씩 부담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매칭펀드 설립 과정에서 민간이 부담해야 하는 5000억 달러 중 97%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저리로 대출하는 방식이 있다. 이 펀드로 매입하지 못한 나머지 부실자산은 연준의 TALF가 매입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보완책이 따라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실자산 매입 입찰을 실시해 높은 가격을 써내는 민간 투자자들과 매칭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라 자동적으로 부실자산 시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식으로 부실자산 가격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이 이번 세부안 관측의 골자다.

그 외에 FDIC가 주도하여 특수투자목적의 파트너십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Bad Bank)'안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경우 FDIC가 부실자산 인수에서 발생할 손실에 대해 보증하는 방안이 결합된다.

하지만 AIG의 보너스지급 문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정부의 구제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려고 할 것인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화요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AIG관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 티모시 가이트너 재부장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참석해 증언한다.

AIG 임원들의 보너스 지급 문제에 대해 미 의회가 보너스분의 90%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초 강경 대응에 나서며 미 국민들의 분노를 달래기에 나섰지만 금융권은 미 이성적인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문제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의회는 티모시 가이트너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그의 이번 증언이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지표·실적: 주택지표 개선 여부, 베스트바이 주목

지난 주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의 46만 6000호에서 22% 급증한 58만 3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개월만에 회복세로 당시 시장 참가자들의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이번주 23일 발표되는 2월 기존주택매매와 25일에 발표되는 지난달 신규주택판매 지표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주택매매는 445만호를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주택판매는 30만호로 9000호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잠정치인 마이너스 6.2%보다 악화된 마이너스 6.6%를 예상하고 있다. 결과가 예상과 달리 개선되거나 한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다.

이밖에도 2월 내구재주문이 25일 발표되며 지난달 개인소비와 개인소득지표가 27일에 발표된다. 미시건대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같은 날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적 발표 스케줄 중에는 26일로 예정된 베스트바이의 실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초 나오는 티파니와 월그린의 실적도 소비자들의 여건이나 심리 변화와 관련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美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실적 순서, 단위: 미국 달러)

- 3월 23일 (월)
Walgreen 2Q 0.66 0.69
Nat'l Presto 1Q 0.00 0.91
Sonic 2Q 0.09 0.15
Phillips-Van Heusen 4Q 0.28 0.55
Lennar Cl A 1Q - 0.64 - 0.56
Tiffany & Co 4Q 0.80 1.27
Finish Line 4Q 0.31 0.45
Irwin Fin'l 1Q 0.00 - 0.77
Guaranty Fin'l Grp 1Q 0.00 - 0.28
Movado Grp 4Q - 0.07 0.40

- 3월 24일 (화)
Commercial Metals 2Q 0.02 0.36
McCormick & Co 1Q 0.44 0.41
Carnival 1Q 0.19 0.30
Williams-Sonoma 4Q 0.16 1.15
Robbins & Myers 2Q 0.41 0.47
Jabil Circuit 2Q 0.13 0.20

- 3월 25일 (수)
CKE Restaurants 4Q 0.03 0.00
Paychex 3Q 0.36 0.39
SAIC 4Q 0.29 0.25

- 3월 26일 (목)
Texas Ind 3Q - 0.02 0.53
Scholastic 3Q - 0.03 - 0.10
GameStop 4Q 1.33 1.14
Best Buy 4Q 1.38 1.71
ConAgra Foods 3Q 0.37 0.63
Fred's 4Q 0.22 0.14
SYNNEX 1Q 0.52 0.51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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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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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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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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