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억699만매 발급, 이용실적 472조원 기록
- 금감원 "상품 다양화, 복지카드 발급 때문"
[뉴스핌=신상건 기자]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 장을 넘어 1억 1000만 장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09년말 현재 겸영 은행을 포함한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수는 1억699만매로 전년 9624만매에 비해 11.2%(1075만매)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기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지난해 아이사랑카드 62만매 등 정부복지카드 발급 지속과 하이패스카드 363만매 발급, 카드사의 상품 다양화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용판매와 현금대출 등을 합한 카드 이용실적은 472조원으로 2008년 464조2000억원보다 1.7%(7조8000억원) 늘었다.
신용판매는 세제지원에 따른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차 할부 금융이 늘어나는 등에 힘입어 할부구매 매출이 는 덕분에 4.6%(16조3000억원) 늘어난 37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차 신용카드 구매금액은 11조6000억원으로 2008년 7조6000억원보다 52.6%(4조원)불어난 반면 현금대출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7.9%(8조5000억원) 줄어든 9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643억원으로 전년 1조6557억원보다 12.6%(2086억원) 늘었다.
영업수익은 12조6000억원으로 2008년과 비슷했으나 영업비용은 10조3000억원으로 한해 전 10조5000억원보다는 1.2%(1285억원) 줄었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따라 연체채권 금액이 줄면서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2.23%로 전년 3.43%에 비해 1.20%포인트 개선됐다.
겸영은행 카드채권 연체율도 1.49%로서 지난해 6월말 이후 개선추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업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9.1%로 2008년말 23.9%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김영기 팀장은 "카드이용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카드사들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지난해 카드사들은 양호한 수익성 과 재무건전성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해 1/4분기 중 중소·재래시장 가맹점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의 인하가 시행되고 시장 경쟁 심화와 가계채무 상환능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카드사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img.newspim.com/2010/03/SG-100310-2.jpg)
- 금감원 "상품 다양화, 복지카드 발급 때문"
[뉴스핌=신상건 기자]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 장을 넘어 1억 1000만 장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09년말 현재 겸영 은행을 포함한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수는 1억699만매로 전년 9624만매에 비해 11.2%(1075만매)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기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지난해 아이사랑카드 62만매 등 정부복지카드 발급 지속과 하이패스카드 363만매 발급, 카드사의 상품 다양화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용판매와 현금대출 등을 합한 카드 이용실적은 472조원으로 2008년 464조2000억원보다 1.7%(7조8000억원) 늘었다.
신용판매는 세제지원에 따른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차 할부 금융이 늘어나는 등에 힘입어 할부구매 매출이 는 덕분에 4.6%(16조3000억원) 늘어난 37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차 신용카드 구매금액은 11조6000억원으로 2008년 7조6000억원보다 52.6%(4조원)불어난 반면 현금대출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7.9%(8조5000억원) 줄어든 9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8643억원으로 전년 1조6557억원보다 12.6%(2086억원) 늘었다.
영업수익은 12조6000억원으로 2008년과 비슷했으나 영업비용은 10조3000억원으로 한해 전 10조5000억원보다는 1.2%(1285억원) 줄었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따라 연체채권 금액이 줄면서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2.23%로 전년 3.43%에 비해 1.20%포인트 개선됐다.
겸영은행 카드채권 연체율도 1.49%로서 지난해 6월말 이후 개선추세를 지속했다.
또한 전업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9.1%로 2008년말 23.9%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김영기 팀장은 "카드이용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카드사들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지난해 카드사들은 양호한 수익성 과 재무건전성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해 1/4분기 중 중소·재래시장 가맹점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의 인하가 시행되고 시장 경쟁 심화와 가계채무 상환능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카드사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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