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화산폭발로 유럽 4일째 마비. 국내 항공도 결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여유란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글로벌 항공기 결항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만 명의 승객들의 발이 묶이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사들의 손실도 하루 수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유럽 항공안전기관인 유로콘트롤(Eurocontrol)은 "아이슬란드의 화산은 아직 분출중이며, 이 화산이 내뿜은 재들 때문에 중앙 유럽을 거치는 민간 항공기는 주말 이착륙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상 관측에 따르면 화산재 구름은 최소 24시간 정도 영향이 지속될 거승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기상예측기관인 아큐웨더(AccuWeather)는 분진이 월요일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큐웨더는 "아이슬란드에서 온 분진은 대기의 상층부에 떠다니고 있으며, 화요일과 수요일에 더욱 집중될 것이다. 이는 항공사에 지금보다 더 큰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대략 하루에 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큐웨더는 "대서양의 거센 바람(storm)과 제트스트림 기류가 목요일 경 진로변경을 함에 따라 분진이 서서이 흩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진이 사라지지 않음에 따라 유럽과 그 연관 경제에도 당분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영국과 독일, 덴마크는 각국의 항공사들이 토요일을 거쳐 일요일 오전까지 문을 닫을 것이라 공표했다. 이어 영국과 독일은 유럽시간(ET)으로 일요일 오후 2시까지 공항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적어도 월요일까지 파리 공항의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이탈리아 역시 북부 공항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다고 했으며 네덜란드와 스위스도 유럽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8시까지 항공 운행을 제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럽의 가장 큰 여행사인 TUI트레벌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월요일 오전 8시까지 모든 운항을 취소했다.

이에 각 항공사의 주가도 하락세다. 15일 금요일, 브리티시에어웨이, 에어 베를린, 에어프랑스-KLM 등 주요 항공사의 주가는 1.4%에서 3.0%까지 떨어졌다.

항공편 결항은 국내에도 이어졌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유럽발 비행기를 전면 취소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15일부터 18일까지 유럽발 비행기 7편을, 대한항공은 16일부터 18일까지의 유럽발 비행기 17편을 묶어놓은 상태다.

아이슬란드에서 출발한 분진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일정도 변경시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각국의 정상들은 일주일 전 러시아 비행기 사고로 죽은 폴란드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일정을 취소해야만 했다.

유럽연합은 월요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농수산 장관급 회담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통신장관 회담은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그나마 성공적으로 끝난 네덜란드와 독일의 시험비행이 한가닥 희망이 되고 있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10대의 보잉 737-800기가 무니치에서 프랑크프루트까지의 시험비행에서 최고고도 13km, 평균고도 10km로 무사히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비행을 담당한 KLM의 대표임원 피터 하트만은 "우리는 비행중은 물론, 이륙 후 이뤄진 정밀검사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기술적 검사를 한 뒤에 안전성이 재확인된다면, 우리는 곧 비행기 7편을 뒤셀도르프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돌려보낼 준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KLM의 한 관계자는 "일요일에 좀 더 많은 실험비행을 할 것"이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전체적 경기전망은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경제학자들은 분진 구름이 비행을 방해하지 않았더라도, 공장의 공급체인이 잘 돌지 않고 있다. 유럽은 경기침체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IHG 글로벌 인사이트의 의장이자 유럽 경제학자인 하워드 아서는 "분진 구름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경제 위기는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