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 시스템스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5% 가량 올랐다.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자빌 서킷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 결과에 마감후 거래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어도비 시스템스는 지난 4/4분기에 주당 53센트, 총 2억 689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320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결과다.
같은기간 매출 역시 33%나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월가의 전문가들은 주당 52센트, 9억 8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에 정규장에서 1.35% 오른 어도비 시스템스는 마감후 거래에서 5.01%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3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자빌서킷은 3.91% 오른 18.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자빌서킷은 1/4분기에 주당 49센트, 총 1억 670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41억달러 수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61센트, 총 1억 32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자빌서킷은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 55센트, 총 39억 7000만달러의 매출 전망치를 뛰어 넘게 됐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신년을 대비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2% 내린 1만1478.13 포인트로 장을 접은 반면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1247.08 포인트로 2년래 최고종가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0.25% 전진한 2649.5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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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