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내년 우리 조선업체들의 수주 전망이 쾌청하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옥효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글로벌 상선 발주가 2010년과 유사한 1억 3000만톤(Dwt.)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조선업체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해양과 비조선부문 및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경쟁력확보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11년 조선업체별 수주계획은 현대중공업은 29%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22% 증가한 120억달러, 현대미포조선은 14% 증가한 33억달러 수준"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 수주 증가와 동시에 비조선부문의 약진 지속, 삼성중공업은 드릴쉽 7척의 옵션분을 감안할 경우 150억달러까지 달성 가능, 현대미포조선은 43억달러까지 기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 확보되어 2011년 한국조선업체 수주 전망 쾌청
2010년 수주실적 대비 2011년 조선업체별 수주계획은 현대중공업은 29%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22% 증가한 120억달러, 현대미포조선은 14% 증가한 33억달러 수준으로 조사됨. 당사는 2011년 글로벌 상선 발주가 2010년과 유사한 1억 3천만톤(Dwt.)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조선업체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해양과 비조선부문 및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경쟁력확보 때문으로 판단함. 대형조선업체 수주는 한국업체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와 해양구조물 발주 회복이 견인함. 반면 조선전업도가 95%에 달하는 현대미포조선은 중국업체와의 차별화된 품질력과 국내 업체들의 대형선종 선호 현상으로 고부가가치 중소형상선부문에 독점력이 강화되기 때문.
보수적인 회사 가이드라인 고려하면 2010년 실적 대비 30% 이상 수주 증가 기대
현대중공업은 초대형컨테이너선 발주회복으로 조선부문 수주가 대폭 증가함과 동시에 해양과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비조선부문의 약진이 지속될 전망. 삼성중공업의 수주목표는 120억달러 수준이나 수주가능성 높은 드릴쉽 7척의 Option분을 감안할 경우 150억달러까지 달성 가능.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목표는 33억달러 수준이나 과거 보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경험과 2010년 목표수주액을 28% 초과달성한 점을 감안할 경우 43억달러까지 기대 가능.
예상을 상회하는 조선업체 수주목표 고려하여 적정주가 상향 예정
조선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Top Pick 현대중공업(매수,470,000원), 관심종목 삼성중공업(매수, 39,000원) 유지함. 일반상선부문의 수주정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한국조선업체의 수주증가가 가시화되는점을 고려하여 적정주가는 상향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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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