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위축된 매수심리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원월물 저평이 40틱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해 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9분현재 112.34로 전날보다 5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2.32에 출발한 뒤 112.31과 112.36사이의 좁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12월물을 100계약 순매수 하고 있으며, 근월물과 원월물을 더하면 31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은 12월물을 420계약 순매수 중이다. 다만 원월물과 더하면 80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들은 12월물에 대해 660계약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12월물을 1070계약 순매도 중이다. 투신과 보험은 12월물을 160계약과 9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선물만기가 있는데 지금 딱 이론가 수준이라 매수도 매도도 부담"이라며 "일단 오전까진 큰 변동이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원월물은 좀 움직일 수 있을 듯하다"며 "10-1호가 대차잔고가 많은데 바스켓에서 빠지는 거라 수요가 좀 많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부각됐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매수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라며 "원월물 저평이 40틱 가까이 유지되면서 매도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선물 저평을 감안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하다"면서도 "글로벌 경게지표 호조나 채권금리 상승추세 등을 감안하면 이 또한 제한될 듯하다"고 관측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며 "이를 주목하면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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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