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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집단 지성이 도출한 최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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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동진 기자] 이병기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장(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이 이번 종편 및 보도채널 선정심사는 집단 지성이 도출한 최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심사위원장은 지난 31일 발표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사업자 선정결과에 대한 소회를 2일 밝혔다.

이 심사위원장은 "이번 종편-보도 선정 심사는 매우 어려웠지만 집단 지성이 도출한 최고의 결과"라며 "어떤 결론이 나와도 어느편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누군가는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합숙심사 기간 동안에 박근혜 의원의 '국가미래연구원' 참여와 관련해 심사 공정성 논란이 있었던 것은 나로서도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일이었다"며 "이번 심사와는 전연 별개의 문제였다. 심사위원장은 직접 채점에 관여하지 않고 심사위원회의 운영을 지휘했기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병기 심사위원장이 보내온 소회문 전문.

이번 종편·보도 PP 심사는 신문, 방송, 정치계의 첨예한 의견과 이해관계 대립의 초점이 되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어떠한 결론이 나와도 어느 편에선가는 강하게 반발하고 비판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누구나 기피하게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계, 나아가 우리나라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될, 누군가는 반드시 '희생'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기도 했다. 

심사위원장 제의에 처음에는 나도 반사적으로 거절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일들이 많아, 연말의 8일 기간을 빼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절한 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방통위 상임위원직을 2년 만에 사퇴하는 바람에 그 공백으로 방통위와 최시중 위원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내재해 있었고, 어려운 일을 기피한다는 데 대한 수치감도 있었다. 그래서 재차 제의가 왔을 때에는 결국 수락하고 무거운 업무를 떠맡게 되었다. 

심사장인 코바코 남한강연수원행 버스를 탑승하면서부터 어떻게 하면 공평무사하고 엄정한 심사가 되도록 관리할 수 있을까 많은 고심을 했다. 다행히 심사위원 13명은 모두 건전한 양식과 바른 판단력을 갖춘 지성인들이었고, 또 이번 사업자 선정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며 사명감을 갖고 심사에 임해주었다. 따라서 위원장으로서 역점을 둘 일은 심사위원들이 신청사업계획서 정보를 충실히 파악하고 엄정하게 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것이었다. 

심사위원회는 그렇게 조성된 환경 속에서 7박8일을 열심히 일했다. 아침 7시 기상으로 일과를 시작하여 밤 10시에 일과를 마쳤다. 실제적으로는 그 이후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았고, 때로는 밤 10시에, 또 아침 7시에 회의를 열기도 했다. 방대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의문사항들을 모아 이틀간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는 재확인하고 의견청취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 시간이 부족해져 심사일정을 하루 연장해 8박9일로 심사를 매듭짓게 되었다. 

심사위원 13명 각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하고 이를 평균 집계한 결과, 종편PP 4개 사업자, 보도PP 1개 사업자가 합격점 800점을 넘어 승인 대상이 되었다. 이 결과를 두고 어떤 쪽에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쪽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집단 지성'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적의 결정,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심사위원회를 달리 구성했더라도 이번 우리 심사위원회가 한 것 이상으로 잘할 수 없었으리라고 자부한다. 이 심사 결과가 우리나라 방송계에 어떻게 작용해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는, 이제 사업자들의 몫이다.

심사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후, 지친 몸으로 서울로 돌아오면서, 심사위원들은 방송통신위원장의 심사결과 발표 중계방송을 보았다. 모두들 새롭게 변화해 갈 방송의 장래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8박9일을 헌신했음에 뿌듯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한편, 합숙심사 기간 동안에 박근혜 의원의 '국가미래연구원' 참여와 관련해 심사 공정성 논란이 있었던 것은 나로서도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12월 초, 박의원 측으로부터 연구소를 하려고 하는데 과학기술, 방송통신 쪽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수락했었다. 그러나 당시, 연구소 이름과 발족일 등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고 심사위원장직을 수락할 때까지도 행사에 관해 알지 못했다. 그것은 이번 심사와는 전연 별개의 문제였다. 또한 심사위원장은 직접 채점에 관여하지 않고 심사위원회의 운영을 지휘했기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과학기술, 방송통신은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거기에 우리나라의 산업이 있고, 문화가 있고, 국가 경쟁력이 있고, 미래가 있다. 또 과학적 사고와 합리적 방식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할 국가선진화 방향이다. 나는, 학자로서, 국가 과학기술과 방송통신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적극 돕겠다는 생각이다. 전에 민주당이 방송통신 상임위원으로 추천했을 때도, 정치에 무관하게, 우리나라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고, 이번 종편 및 보도 PP 심사위원장 일도 우리나라 장래 방송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엄정한 심사 평가를 이끌었다. 매사를 정치의 눈으로 보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기술이다.
   
이병기 (심사위원장,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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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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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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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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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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