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사용자, 얼리어답터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1년01월05일 16:58

최종수정 : 2011년01월05일 16:58

[뉴스핌=신동진 기자] 기존 얼리어답터(새로운 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접하고 구매하는 소비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이 이제 여성과 주부 등의 사용 비중이 증가하며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스마트폰 이용자 2109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현황 ▲모바일앱 이용현황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 이용현황 ▲스마트폰을 통한 SNS이용현황 등을 조사한 '제2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에 발표한 1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1차 실태조사에서 스마트폰 이용 연령층/계층(이용기간 6개월 미만)은 과반수가 남성(58%) 및 20-30대(77.1%), 전문관리직/사무직(59.9%)으로 집중돼 얼리어답터의 특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2차 조사결과에서는 여성, 40-50대, 서비스/생산직 및 주부 등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이용이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단말기 이용 행태도 일평균 1.9시간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일에는 점심시간대(‘12-13시’ 33.4%)와 퇴근시간대(‘18-19시’ 33.6%, ‘19-20시’ 31.3%)에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인터넷의 이용에 있어서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92.5%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며, 일평균 58.2분동안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은 주로 ‘이통동신망(3G)(60.3%)’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선호하는 인터넷 접속방법에서는 ‘이동통신망(45.3%)’과 ‘무선랜(WiFi)(45.2%)'간에 차이가 없었다.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용자(스마트폰 이용자의 69.5%)는 모바일앱을 평균 28개 설치하고 있고, 유료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용자 10명중 3명이 월평균 5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유료앱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 이용에서도 스마트폰 이용자의 92.6%가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4만 5000원 요금제(34.4%)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만 5000원 요금제의 경우 상반기 조사에 비해 19.1%p 증가한 29.0%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10명 중 6명인 64.0%로 집계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SNS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장소에 관계없이 SNS 이용이 가능해서(73.5%)’, ‘스마트폰을 항상 갖고 다니기 때문에(72.7%)’라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84.2%가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접한 광고는 ‘검색 광고(48.2%)’와 ‘메시지 광고(47.8%)’이며 ‘배너광고’를 접한 경우도 42.2%로 나타났다.

이 중 ‘메시지 광고’의 내용을 살펴보거나 확인한 경우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검색광고(32.1%)’, ‘배너광고(25.8%)’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경험자의 80.8%가 A/S를 신청하거나 받으면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된 불편사항은 ‘무상 수리 또는 새 단말기 교체 대상이 되기 어려움(35.6%)’, ‘유상수리비용이 비쌈(28.1%)’, ‘주변지역 A/S센터 부족(2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42.8%가 스마트폰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반면, ‘요금제(18.4%)’ 및 ‘단말기 가격(15.2%)’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어 본격적인 스마트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방통위는 스마트모바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 ‘Smart Mobile Korea Vision 2010'를 차질없이 수행해 스마트모바일을 통한 '제2의 인터넷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