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하성민 SKT 총괄사장, "스피드로 승부하겠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12일 11:40

최종수정 : 2011년01월12일 11:43

- 3대 경영방침은 '스피드'·'개방'·'협력'
- 빠른 실행력으로 유무선 통합 리더 위상 확립
 
[뉴스핌=신동진 기자] "이제 실행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실행력을 내기 위해 스피드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총괄사장은 12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전략방향을 '스피디한 실행력의 조속한 내재화'와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을 통한 성과의 조기 가시화'라고 밝히고, '스피드(Speed)', '개방(Openness)' 및 '협력(Collaboration)'의 3대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조직다운 스피드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고도화 및 차별적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개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출시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유무선 통합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스피드 경영'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ICT 산업에 있어서 개별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개방형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ICT기업 모두의 과제이자, 全 영역의 산업이 추구해야 할 시대적 흐름"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강조했다.

◆ 젊은 조직다운 스피드로 승부

하사장은 "제반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진화경쟁, 대고객 서비스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낳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며 '스피드 경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스피드 경영은 LTE 서비스에서도 단연 돋보일 것이란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서울지역에 국내최초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서비스를 상용화함으로써, 초고속 4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열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3G 망의 우위에 더해 초고속 와이파이 및 초소형 기지국인 데이터 펨토셀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의사결정의 스피드 강화를 위해 지난 조직개편 과정에서도 실행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가볍고 빠른 조직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플랫폼 사업을 MNO(이동전화사업)와 함께 양대 신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플랫폼 사장 조직도 신설했다.

하성민 총괄사장은 "이를 계기로 각 사업별 책임경영과 자기완결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사업특성에 맞는 성장문화 정착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장 방안의 핵심은 '개방'과 '협력'

하 사장은 "현재와 같은 초경쟁 시대 ICT 산업의 성공 방안은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을 통한 동반성장뿐"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미 지난해 SK텔레콤은 '글로벌 플랫폼사업자'라는 성장목표를 설정하고, 상생혁신센터를 통한 기술/교육/창업의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혁신적 Ecosystem을 구축했다. 그 결과 Open 플랫폼인 T스토어 다운로드 숫자가 1억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LBS), 메세징(Messaging) 등의 기반기술(API)을 개발자들과 공유해 SK텔레콤의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SK텔레콤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의 API 개방 노력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신속하고 종합적인 협력을 책임질 'Open Collaboration(개방형 협력) 지원실'을 신설해 개방정책을 더욱 가속화할 조직적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경쟁사와의 개방과 협력에도 적극 나서, 번호이동 확대 등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 대신,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신규 성장영역에서의 공동기술개발 및 인프라 투자 협력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중복투자에 따른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인내심을 갖고 협력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해외진출의 가시적 성과 창출

하사장은 "올해는 플랫폼 사업의 본격화 원년으로 국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실행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스마트 TV등 새로운 플랫폼 영역 발굴 및 N-Screen과 같은 기존 플랫폼간 연계를 통해 플랫폼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PE사업도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스마트 CEO 등의 본격적인 판매와 더불어 교육 플랫폼 등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MIV(Mobile In Vehicle) 등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해외사업 계획을 내비쳤다.

하사장은 "특히 한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용력이 높은 일본, 중화권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티스토어(T-Store)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상반기 내 추가적인 가시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픈마켓(Open Marketplace) 공용화를 추진하는 KWAC 초대위원장사로서 웹콘텐츠 기반의 에코시스템을 폭넓게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한편, KWAC이 글로벌 기반의 WAC표준을 완벽하게 수용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호환성을 확보해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진우 플랫폼사장은 “향후 세계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쟁은 개별 회사가 아닌 생태계(Eco-system)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SK텔레콤은 전향적이고 혁신적인 개방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Ecosystem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