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시장 200만대 규모…신흥 시장 공략 강화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3년내 에어컨 시장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허인구 LG전자 AE사업본부 RAC사업부장(상무)은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올해 국내 에어컨 시장은 20% 성장해 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가운데 LG전자가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에어컨보급율이 62% 수준이지만, 대도시는 재구매율도 높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상무는 또 “2013년까지 에어컨 시장에서 1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흥시장 등에서 공격적인 시장 선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태국과 인도, 터키 공장에서 각각 200만대씩 생산 규모를 확장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갑작스런 주문 물량 급증으로 공급이 충분치 못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됐었다고 분석했다.
허 상무는 “작년의 경우 이상저온 현상으로 봄에 에어컨 판매가 저조하다가 7월부터 9월까지 폭염이 오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며 “(시장 요구상으로는) 약 20%의 신장 가능성이 있었는데 공급부족으로 시장 확대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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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