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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테크놀로지는 '양날의 칼'인가

기사입력 : 2011년02월04일 08:06

최종수정 : 2011년02월04일 08:06

이 글의 내용은 로이터 브레이킹뉴스의 컬럼니스트 크리스 휴즈의 개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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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인터넷과 핸드폰이 현대판 혁명에 동력을 제공한다는 통설이 도전을 받고 있다.

이집트에 통신망을 지닌 보다폰 등 이동통신업체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뿐 아니라 이들을 통제하려는 정부에게도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당국은 송신자를 밝히지 않은 채 반정부 시위대를 범법자와 반역자로 매도하고, 이들에게 맞설 것을 촉구하는 텍스트 메시지를 핸드폰 소지자들에게 동시에 내보냈다. 

보다폰은 이같은 문자메시지 전송과 거리를 두기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

이에 앞서 이집트 당국은 반정부 시위자들이 인터넷과 핸드폰을 이용해 인력을 동원하고 시위를 조직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다폰 서비스를 중지시켰다.

텍스트 문자 전송과 서비스 중지 등 이집트 당국의 조치는 이곳에 계속 남아 있기 위해 보다폰이 감당해야 하는 윤리적 도전의 본보기에 속한다.

그러나 보다폰이 기업윤리를 지키기 위해 이집트를 떠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과 이동기기가 의존하는 물리적 인프라가 궁극적으로 정부의 통제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은  물론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혁명이 트위터에 의지해 시작될 수 있는 것 처럼, 테크놀로지는 정부에게도 무기를 제공해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네트워크를 차단한 지난주 이집트 정부의 조치는 역효과를 냈고, 시민들을 거리로 끌어들였다.

보다폰 사용자들은 정부의 텍스트 메시지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양 날의 칼이지만, 둔한 날을 쥔 쪽은 정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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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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