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6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제45회 슈퍼볼(Superbowl) 대회에서 그린베이 패커스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대 25로 누르고 승리했다.
슈퍼볼은 미국 프로미식축구 내셔널컨퍼런스(NFC) 우승팀과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각각 컨퍼런스에서 4개 지구별 우승팀 외에 상위 2개팀이 와일드카드로 컨퍼런스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후 컨퍼런스 포스트시즌 우승팀끼리 단판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린베이는 통산 4번째 슈퍼볼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이 팀은 NFC에서 와일드카드로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면서 1996~97년 시즌 이후 첫 우승반지를 끼게 되는 감격을 누렸다.
플레이오프 출전팀이 12개로 늘어나게 된 1990년 이후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이 슈퍼볼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 대회에 피츠버그의 와이드리시버로 출전한 한국계 하인스 워드는 한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나 자신의 통산 3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슈퍼볼 대회는 상대적으로 연고지 스포츠 시장이 크지 않은 두 팀이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방송 전문가들은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TV는 이번 슈퍼볼 광고 단가를 편당 300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폭스 TV로 중계된 올해 NFL 정규 시즌은 약 201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1060만 명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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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