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유가가 연말까지 100달러를 계속해서 상회하면 2008년의 경기침체가 재발될 위험이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국제에너지포럼에 참석 중인 노부 다나카 사무총장은 로이터 기자에게 "유가 급등 현상에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까지 유가가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부담으로 작용해 2008년의 경제위기를 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원유시장에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필요 시 충분한 원유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