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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다시 중동불안 주시하며 3.5%나 급등...'배럴당 101달러 상회'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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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친정부군, 반군 거점 벵가지로 진격
*리비아, 군사제재에 강경 대응 표명...UN, 군사제재 움직임
*바레인 반정부 지도자들 체포...예멘에선 시위대 충돌
*日, 원전 참사 막기 위해 모든 노력 경주
*미 지표, 긍정적이며 유가 지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17일) 상승폭을  확대하며 3.5%나 급등, 전일 강세장을 이어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유가를 지지했다.

특히 리비아가 어떠한 외국의 군사 개입에도 강경 대응할 입장을 밝히면서 장 후반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아울러 4월물의 만기를 앞둔 변동성 장세까지 가세해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분위기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일 만기되는 WTI 근월물 4월물은 3.44달러, 3.51% 오른 101.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6.60달러~101.99달러, 거래량은 48만9000계약분으로 지난 1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4.30달러,  3.89%나 급등하며 배럴당 114.90달러에 마감됐다. 

19개 상품지수를 대변하는 로이터의 CRB지수도 10.50포인트, 3.1% 오른 248.67로 마감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바체 커머더티의 원유트레이더인 크리스토퍼 벨레우는 "시장의  관심이 다시 리비아와 같은 중동지역 불안정으로 옮겨갔다"고 지적하고 "유가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오후 리비아 반군세력을 보호하기 위한 비행금지구역 지정과 외국군 파견 등에 대한 리비아 제재안에 대해 투표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리비아 국방부는 국영TV를 통해 리비아에 대한 해외의 어떤 공격도 지중해연안의 공중과 해상 통행을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 지역이 단기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며, 리비아가 외국 군대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면 민간인과 외국 목표물에 대해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레인 당국이 전일 시위대를 강제 진압한데 이어 반정부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예멘에서는 시위대와 충돌사태가 발생하며 중동 불안감이 더 강화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표들은 긍정적으로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는 2월 경기선행지수가 0.8%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43.4로 1984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 시장을 지지했다. 

한편 일본 원전위기는 아직 구체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원전 바로 앞까지 임시 전력선을 구축, 냉각수 펌푸 재가동 가능성에 대한 일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전 사태가 이미 위험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했으며, 주요국들은  일본내 자국민 소개작전을 펼치고 있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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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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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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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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