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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ED조명 보급 확대, 2020년 60%로 상향"

기사입력 : 2011년06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06월08일 10:54

[뉴스핌= 유주영 기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전체 조명 중 60%를 LED로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100% 모두 LED 조명으로 대체된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이 추진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화력발전소 7~8개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ED산업이 현재의 반도체산업의 규모만큼 성장, 미래성장산업으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1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녹색 LED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했다.

'LED조명 2060계획'으로 명명된 이번 방안은 LED조명 보급 로드맵 수립, 공공 부문의 대규모 시장 창출, 민간부분의 LED조명 수요 확산, 보급기반 구축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보급 로드맵은 국가 전체 보급률의 경우 2015년까지 30%, 2020년까지 60%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2015년까지 60%, 2020년까지 100%를 달 성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서의 시장창출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대규모 공공기관 LED조명 보 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4대강·세종시·학교·산업단지 등 대규모 보급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과 대중교통, 가로등, 터널조명 등 도로·교통시설 조명은 2012년 부터 LED조명으로 교체를 추진한다.

민간부문의 경우 정부자금 투입보다는 제도개선을 통해 LED 등 고효율조명 사 용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으로, 민간 건물·주택에 대해 LED 등 고효율 조명  의무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소상공인 광고간판 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민간보 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00억원이 책정된다.

보급기반 구축 차원에서는 R&D투자 확대로 효율향상과 가격하락을 유도하고,  유통 중인 LED제품 사후관리 강화 등으로 품질 및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며,  대·중소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LED산업포럼 신설)해 동반성장의 성 공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의 송유종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오는 2020년에는 50만kW급 화력발전소 7~8개를  대체하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LED 산업이 현재 41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산업 수준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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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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