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번주 유로화, 추가 약세 전망. 그리스 경계감

기사입력 : 2011년06월12일 19: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유로화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10일 주말장에서 달러화 대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9%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화의 하락세는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주된 배경은 그리스 지원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나 이와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퇴조하면서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그리스 채무 위기 해결방안에 대해 각국간 컨센서스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젠스 노르드비크 선진국 외환 부문대표는 "유럽 주변국들의 상황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로화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리스 문제에 대한 장기 해법 도출과 관련해 중요한 시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뉴욕장  1.1% 내린 1.4346달러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EBS 플랫폼 거래에서는 장중 1.4322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로/엔 역시 장중 114.940엔까지 하락해 지난  5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전일대비 1.2% 급락한 115.235엔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회귀 심리가 부각되면서 유로화와 여타 고수익 통화를 압박받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2차 그리스 구제금융 가능성을 둘러싸고 혼란을 느끼고 있다.

독일은 민간 부문의 그리스 구제금융 분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ECB는 어떠한 형태의 그리스 채무 구조조정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그리스 채권 보유분에 대한 롤오버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재차 확인했다.

FX 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파트너는 "양자간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그리스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 은행권을 시작으로 금융 부실의 전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유로존 채무 위기는 과거 리먼 브라더스 몰락 사태의 슬로우 모션처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화하며 유로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CB는 9일 내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유로존 금리인상 속도를 종전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74.844로 0.9% 상승하며 주간 기준 1.5% 강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5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할 지 여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