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번주 美국채, 강세지속 전망. 위험회피·안전자산 선호

기사입력 : 2011년06월12일 20:0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강화되면서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경기회복을 둘러싼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가 큰 폭 하락 하는 등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당분간 사들일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미 6개월 최저 수준에 근접했지만 이번 주에도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국채 랠리를 펼치면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강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간키건의 케빈 지디스 채권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3차 양적완화나 다름없는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추가양적완화 종료가 2주나 남아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관측이 부각되는 것은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최근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3%를 붕괴시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인 10일 뉴욕 채권 시장에서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전일 대비 8/32포인트 상승 마감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2.9671%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직전일 기록한 6개월 최저치 2.92%에 근접한 수준이다. 10년물 수익률은 4월초 이후 70bp 가까이 하락했다.

더 이상 시장 투자자들이 미국 재정적자 급등에 따른 우려감이나 인플레이션 불안 등의 재료를 두려워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페이든앤라이젤의 제프리 클리블랜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추가 양적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마치 수익률 2.3%를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현상이 지난해 6월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부인했던 시기의 시장 움직임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능성은 낮으나 연준이 추가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결정될 경우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캘버트캐피탈의 스티븐 밴 오더 채권 전략가는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 지원 가능성이 미력하지만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예를 들어 올해중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5% 였다면 지금은 15%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 지표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준의 정책이 대응 가능한 유일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SEI의 션 심코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차 양적완화 논의가 가열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낮은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양적완화는 경제를 안정시켰고 2차는 이를 확실히 굴러가게 하는 역할을 했다"며 "3차 양적완화가 효과를 내려면 지원 규모가 대단히 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