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상용장비 물량 입고, 내년 중반까지 전국망 완성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4세대 LTE 상용장비 물량이 입고돼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장비 구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4세대 LTE 상용장비 물량이 입고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장비 구축에 나섰다. 직원들이 14일 서울 종로 소재 기지국사에 LTE 기지국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상용서비스 개시 1년 만에 기존 망 서비스 커버리지를 능가하는 전국망을 완성하겠다는 기존 계획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LTE 장비로 서울 광화문, 경기 오산, 부산 서면 등에 LTE 시험망 운영을 통해 막바지 성능과 망 최적화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LTE 투자비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뱅크기지국을 집중적으로 도입하고 LTE 전체 대상 기지국 중 약 40%를 클라우드 개념의 뱅크기지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패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광케이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로드엠(ROADM)’ 등 LTE용 대용량 광전송장비 전국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전송장비 로드엠은 40Gbps/채널 속도와 총 80개 채널로 구성이 가능해 최대 초당 3.2Tbps의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하다. 이는 콤팩트디스크 550장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한편 4분기 초에는 CDMA와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출시하고 내년 중반 전국망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LTE 싱글모드 단말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세대 LTE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생활의 변화를 주도하는 ‘Beyond Telecom’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며 “N스크린, 동영상 및 VOD 등 대용량 고화질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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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