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부지 약3만㎡에 100여동의 미래형 한옥마을을 오는 2014년까지 신규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한옥선언’은 오세훈 시장이 대한민국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의 멸실을 막고, 현재 한옥 지역 보전을 지원하며, 더 나아가 한옥 주거지를 신규 조성해 서울의 미래자산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8년 12월 발표했다.
2018년까지 3700억 원을 투입, 4대문 안 3080동, 4대문 밖 1420동을 포함해 총 4500동의 한옥을 보전․진흥하겠다는 10년 계획을 담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은 서울시가 최초로 신규 조성하는 성북2구역 한옥마을 50여개동의 약 두 배 규모인데다가, 아파트 일색이었던 뉴타운 지구 내에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서울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높일 획기적 계기로 주목된다.
오세훈 시장은 출입기자들과 함께한 프레스투어를 통해 “‘서울 한옥선언’ 10년 계획을 완성해 한옥과 한옥마을을 서울의 역사문화 아이콘, 유형․무형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평 한옥마을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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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