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위기에 처했다.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서비스로 피해를 확인한 회원들 사이에 집단소송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까페 등에 '네이트 해킹 피해자 공식 카페'가 생겨나 오후 4시인 현재까지 약 5500명이 몰렸다.
이들은“SK컴즈 측이 이번 사태를 사과글과 범인 수사의뢰 수순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 미약한 대응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한 “3500만명이라는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해킹 피해자들을 대거 양성한 SK컴즈는 향후 모든 수익성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배상 대책과 재발방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SK컴즈 측은 네이트 메인 페이지에 팝업창을 통해 공지외에 해킹과 관련된 별다른 안내나 배려를 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SK컴즈는 28일 해킹 상황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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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