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증가율은 15.9%로 단연 선두
[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꾸준한 판매세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1 상반기 세계 자동차시장 동향'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319만대를 판매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464만대를 판매한 GM이, 409만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2위, 도요타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일본의 대대진이란 악재로 인해 현대·기아차가 4위를 기록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도 감지됐지만 도요타와의 차이를 29만대로 좁히는데 만족하며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업체들 가운데 15.9%란 놀라운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증가율 면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 상반기 423만대를 팔았으나 올해 상반기는 무려 17.9%나 감소,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GM은 전년보다 11.7% 늘어나며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도 상반기 판매가 14.2% 증가하며 도요타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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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