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혼다자동차가 자동변속기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 수리를 위해 미국에서 15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5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일본의 교토통신은 앞서 혼다가 중국에서 76만대의 차량을 별도로 리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약 249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혼다가 전세계적으로 리콜하는 249만대의 차량에는 캐나다에서 운행되는 13만 5142대도 포함돼 있다.
자동변속기 통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가 자동차 기어를 갑자기 빠르게 바꿀 경우 차량에 피해가 발생, 엔진이 멈추거나 자동차를 정차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5년~2010년형 4기통 어코드, 2007년~2010년형 CR-V 크로스오버, 그리고 2005년~2008년형 SUV 엘레멘트다.
혼다는 기어를 급하게 바꿀 경우 자동 변속기의 2차 섀프트 베어링(automatic transmission secondary shaft bearing)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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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