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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전기세 걱정 끝”…‘절전 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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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보광훼미리마트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절전 경영’을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절전 경영을 통해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발생할 연간 20억원의 추가 지출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 낭비를 막는 친환경 운동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편의점은 매장 내 냉장·냉동고와 냉·난방기가 사방에 설치되어 있고, 전기요금의 50%를 본사가 지원해주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곧 가맹점과 본사의 비용증가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편의점업계에선 전기요금 비용을 줄여 이익을 향상시키는 ‘절전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냉방기기 가동으로 전기수요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8월은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는 때인 만큼 유통업계 전체에 친환경 운동을 퍼뜨리겠다는 취지도 있다. 점포에 절전형 집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전자제품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에너지 낭비를 막으면 지구 환경에도 이롭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7월말 오픈한 6000호점에 ‘통합 실외기’를 설치했다. 통합 실외기는 점포에 설치되는 집기에 각각으로 설치되었던 실외기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기존 실외기 대비 37% 이상의 절전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통합실외기는 아직까지 기존 실외기보다 설치비용이 3배나 높아 우선 30평 이상의 신규 대형점포에만 설치하고 점진적으로 설치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 조명에 대한 전기요금 절감방안도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자연 빛의 양에 따라 조도를 조정하는 조도 조절기를 전국 200여 점에 설치하여 18.7% ~ 24%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조도 조절기는 신규점포를 위주로 설치되고 있다. 

점포 안에 설치하는 전등의 효율을 높여 전등수도 줄이고 있다. 점포 천장에 달린 매입등의 전등갓을 알루미늄에서 세라믹으로 소재를 교체하면 한 개의 전등으로 더 넓은 면적을 비출 수 있어 전등수를 줄일 수 있다. 훼미리마트는 전등갓 교체를 통해 각 점포의 전등수를 3분의 1 이상 줄여나가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절전형 신규집기 도입으로 1개 점포당 연간 31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이들 집기의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고 볼 때 1000개 점포에 도입할 경우 연간 31억원, 6000개 점포 전체로 확대하면 연간 186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절전형 신규집기의 친환경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들 집기를 도입할 경우 연간 1개 점포당 연간 15.8톤(t)의 온실가스(CO) 발생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5kg을 흡수하는 소나무 31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하는 절전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우선, 각 가맹점의 운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슈퍼바이저인 SC(Store Consultant)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냉·난방기 필터 상태를 체크하고 점검하고 주 1회 청소를 하도록 지도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있다. 또, 냉·난방기 및 중집기 실외기를 연 1회 화학세척 해서 전자제품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본사에서는 사무실 절전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점심시간 소등운동, 2~3개 층 걷기 운동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실내적정 온도를 하절기에는 26~28℃, 동절기에는 18~20℃로 유지해 ‘전기요금 다이어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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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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