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혼다 자동차가 일본 내 경차 판매 확대에 나섰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 자동차가 향후 5년간 일본 전체 자동차 판매 중 경차 판매 비중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혼다는 향후 5년간 30만대 이상의 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혼다 전체 판매 목표량인 70만대의 43%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혼다의 경차 판매 확대는 일본 내수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오래된 자동차를 교체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에선 경차가 660cc 이상의 엔진을 채택하고 있으며, 우선적 세제 해택을 받을 수 있어 전체 신차 판매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차는 전원지역에 거주하는 2~3인 가족들한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일본 내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는 오는 12월 리터랑 25km를 가는 새로운 왜건(wagon)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2년 2종 이상의 새로운 경차 모델도 선보일 예정.
한편, 혼다는 지난해 16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일본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65만대의 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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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