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혼다 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는 파워윈도우와 컴퓨터장치 결함으로 인해 96만 2000대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이 실시되는 차량은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 피트 모델과 CR-V 등 93만 6000대다.
또한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량 CR-Z 2만 6000대 역시 전자제어 유닛의 프로그램 결함으로 리콜된다.
혼다 측은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인해 보고된 심각한 사고는 없었다며, 이번 리콜로 인해 약 12억 9000만엔(1680만달러) 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혼다의 리콜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점차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던 일본 자동차 업계는 또다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엔화 강세 또한 이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일본 내 3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는 지난달 초 자동변속기 결함으로 인해 230만대의 차량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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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