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의 기능성 우유의 성분대비 가격이 높다는 결과 보고서에 대해 한국유가공협회에서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유가공협회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유기농이란 화학비료 등 일체의 합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재료만을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법”이라며 “모든 유기농 제품은 비싸게 원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유기농산물은 미생물농약과 유기질비료 등의 유기자재를 쓰는 등 재배비용이 일반 농산물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이 들어간다”며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유기농 식품을 구입 하겠다는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실제 유기농 화장품, 유기농 과자, 유기농 설탕, 유기농 포도 등 여성과 아가들을 위한 유기농 위생 용품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영국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소에서 나온 우유의 노화방지제 수준은 일반 소들에서 나온 우유들에 비해 최고 90%까지 높았다고 보도됐다.
협회는 “이와 같은 제반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소비자 시민모임의 발표내용은 어려운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 육성 하고자 하는 국내 유가공업산업계의 노력을 더욱 위축시키는 것으로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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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