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일 토마토2저축은행을 직접 찾아,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저축은행으로 인해 계열 저축은행인 토마토2저축은행의 고객들이 혼란에 빠지자, 직접 서울 명동 지점을 찾았다.
그는 직접 2000만원을 13개월 만기로 토마토2저축은행에 예금하면서 예금자들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그는 "어제 6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치 조치를 해 일련의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 됐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이지만 별개로 경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격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토마토2저축은행은 BIS비율이 6.26%로 정상경영이 가능하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이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금자들은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19일 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저축은행에 고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
전일 토마토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지면서 이날 명동 토마토2저축은행은 수많은 예금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예금주는 "부산2저축은행 사태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오늘 대기표를 받았는데 내일 모레까지 기다려야한다"며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부산2저축은행 사태와 토마토2저축은행의 사태는 상황이 다르다"며 "부산2저축은행은 부실한 상태였지만, 토마토2저축은행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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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