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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기업은행, 中企 대출금리 높다 '질타'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10:25

최종수정 : 2011년10월04일 11:09

예대마진율 시티은행 이어 2위…박병석의원 "대출금리 인하해야"

[뉴스핌=최영수 기자] 기업은행이 시중은행들보다도 예대마진율이 높아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병석 의원(민주당)은 4일 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업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에 한국시티은행 다음으로 높은 3.67%의 예대마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은행의 설립취지에 비추어 볼 때 적절치 않으며,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대마진율은 대출평균이자율(수익율)에서 평잔예수금이자율(비용율)을 뺀 것이다. 즉 이자수익으로 얼마나 많이 남기는가 하는 지표다.

박 의원은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폐지 등으로 예대마진이 커졌다는 비판 속에 기업은행의 예대마진율이 은행평균보다 높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올해 상반기 예대마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시티은행으로 무려 4.07% 수준이다. 은행 예대마진율 평균은 2.97%이며, 기업은행은 이보다 0.70%포인트 높은 3.67%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을 비롯해 정책금융을 감당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고객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설정해 온 셈이다.

박 의원은  "기업은행이 예대마진율이 높은 이유는 예대금리 산정에 조달의 50% 이상 차지하는 중금채 조달금리가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중금채 평균조달금리를 반영한 수정 예대마진율도 2.60%로 시중은행 평균 2.34% 대비 0.26%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행이 예대마진율이 높은 이유 중의 다른 하나가 시중은행에서 지원을 기피하는 창업기업, 영세기업 등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중소기업에 대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대마진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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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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