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연말 양국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사무국을 설치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논의의 자리를 갖는다.
지식경제부는 24~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인니 경제협력 제2차 실무 태스크포스(TF)회의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과 라잘 루크만 인니 경제조정부 경제협력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양국 대표단 200여명이 참여한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지난 5월 특사단을 이끌고 인니를 방문해 1차 TF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 양국은 양국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을 연말에 설립하고 건설·인프라, 에너지·자원, 농업 등 주요 분야별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인니 유사이래 최대 외국인투자 사업인 60억달러 규모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관련 인허가 등 제반 지원 사항을 마무리하고 12억달러에 이르는 한국 타이어 공장 설립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실무 TF회의와는 별도로 최중경 장관과 하따 라자사 인니 경제조정부장관은 25일 오후 6시부터 별도의 대표장관 회담을 통해 2차 실무 TF회의 결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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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