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KB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금은 2012년 상반기 방향전환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번 LTE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단순히 손익 개선의 의미를 떠나, 잃어버린 단말 브랜드를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LTE 스마트폰의 존재감을 국내외 통신 사업자에 심어줘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기존 옵티머스2X, 블랙, 3D처럼 높아진 초기 기대감 대비, 실판매 추세가 지속되지 못한다면, 2012년 상반기 반향전환 시점은 물론, 단말 사업 비전에 대한 불확성이 크게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LTE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및 단말 손익 개선 효과는 연말부터 빠르게 전개 될 것이라며 4Q LTE폰은 최소한 50만대, 1Q에는 1.0백만대 이상 판매되어, 전체 단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 10%, 27% 이상 높아져, 흑자 전환 시점이 3~4월 무렵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메이저 통신 사업자들의 LTE 경쟁은 연말부터 강도 높게 전개될 것"이라며, "이것은 LTE 판매량의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내수는 KT의 LTE 출시로 SKT의 LTE를 자극할 것이며, 미국은 ATT의 연말 LTE 출시로 1위 버라이즌의 LTE를 자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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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