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LG전자의 실적이 3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1000원을 제시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인한 휴대폰 사업부 영업적자 확대와 태양광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 32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LTE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LCD TV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또 LTE 스마트폰 대중화 및 파나소닉의 PDP TV 시장 철수도 LG전자에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애플이 주도한 3G 스마트폰 혁명의 시대가 끝나고 4G LTE 스마트폰이 헤게모니를 장악할 것"이라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판매량은 출시 10일만에 15만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옵티머스 LTE폰은 조만간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평판 TV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파나소닉이 PDT TV 철수를 결정한 것도 긍정적이다. 소 연구원은 내년 LG전자가 42 PDP TV 구조조정과 더불어 3D FPR LED TV 판매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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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